- [ 독자 투고 ]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과 연대
[시사타임즈 보도팀 / 독자투고 = 임재호, 이호욱 숭문중학교 환경반 3학년] 제5회 서울 청소년 창의 서밋 행사가 서울특별시 주최로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열렸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과 연대를 주제로 지난 25~27일까지 3일간 열린 이 행사에서는 새로운 삶의 장을 열어가는 청소년들, 스스로의 문제를 또래들과 협력하면서 풀어가고 있는 청소년, 생태적 사업을 시작한 사업가와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 경제적 실천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분들이 모두 모여 축제를 벌이는 자리가 펼쳐졌다.
행사 1일차에는 미국 공립대안학교인 매트스쿨 설립자인 데니스 리킷은 청소년 진로섹션을 맡아 학교 안팍이 함께하는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미국 노틀담대학의 수잔 블룸 교수는 문화인류학자의 관점에서 산업시대의 교육에서 퍼머컬쳐(permaculture) 교육으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삶과 진정한 의미의 생태농업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 모델을 200여명의 청소년 대담으로 진행하여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행사 2일차에는 포스트 후쿠시마 시대의 교육 섹션에서는 하자작업장학교 김희옥 교장의 진행으로 와카츠키 치요(빈즈 후쿠시마 이사장), 나나미 요시오(빈즈 후쿠시마 코디네이터), 함원신(도리마을 산촌유학센터장), 하승수(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신경준(태양의학교 교육국장) 패널의 순서로 일본 원전 피해의 시대적 배경 위에 누구보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갈 학습과 성장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자연에너지 이용과 교육의 많은 지혜가 모아졌다.
행사 3일차에는 청소년이 말하는 ‘에너지와 나의 성장 이야기’의 교육 포럼에는 성미산학교, 푸른숲학교, 샨티학교, 숭문중 푸른하늘지킴이, 하자작업장학교, 빈즈 후쿠시마 팀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우리들은 용감하게 세상을 돌아다니며 무엇이든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에서 배움과 학습을 이뤄가고 있었다. 행사의 마지막을 하자작업장학교 페스테자 팀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끝내고 내년을 기약했다.
이외에도 공정여행 토크, 토론 연극, 달시장 마을장터, 멘붕방지협약, 햇빛건조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행사가 매우 알차게 진행됐다.
글 : 임재호, 이호욱 숭문중학교 환경반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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