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어린이 위생·건강 교육, 학용품 등 선물 전달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지난 4월 발생한 지진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네팔 국민에게 인술과 희망을 전하러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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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10월30일부터 11월7일까지 9박 10일간 네팔의 작은 시골마을인 풀바리와 럼중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동산병원 황재석 부원장(소화기내과)를 단장으로 한 네팔 의료봉사단은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교수들로 이루어진 진료팀과 간호사, 약사, 행정, 교역자, 간호대학생 등이 참여한 진료지원팀으로 총 24명이다.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대지진 피해지역이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있는 네팔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상담 뿐 아니라 위내시경 검사, 중이염 수술, 사시수술, 군날개 제거수술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네팔 어린이를 위한 희망 행사도 준비했다. 동산병원 간호대 교수와 학생들은 손 씻기, 이 닦기 등의 위생교육과 영양섭취와 관련된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학용품 등을 전달함으로써 네팔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
이번 의료봉사의 주요 지역인 럼중은 지진의 진앙으로서 큰 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라 선진화된 의료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 이에 동산의료원은 봉사 기간 중 주한네팔 명예영사로 활동 중인 윤성도 명예교수(동산의료원 국제의료센터)와 함께 럼중병원의 진료시스템을 살펴보고 네팔의 의료질 개선과 발전방안, 지속적인 네팔 지원과 어린이 교육에 대한 논의 시간도 가진다.
황재석 의료봉사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네팔 지진 발생 6개월이 지난 현시점에 네팔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나눔의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하는 계기가 되고, 수많은 네팔 국민들에게 한국 의료진의 따뜻한 가슴과 손길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116년간 환자중심, 인술의 정신을 계승해온 동산의료원의 힘을 어려운 세계 이웃에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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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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