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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두번째 희곡열전 ‘이강백 작가 대담회’ 열어

두번째 희곡열전 ‘이강백 작가 대담회’ 열어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2022년 두번째 희곡열전 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극작가협회, 서울연극협회, 도서출판 평민사가 후원하는 두번째 희곡열전은 지난 422일 이강백 작가와 이번 연극제 참가단체들이 대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공연기획사바람. ⒞시사타임즈

 

이번 대담회는 세월이 지나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강백 희곡전집1 (도서출판 평민사 발행)에 수록된 작가의 다섯 편의 희곡 다섯(1971)| 결혼(1974). (1972), (1972), 파수꾼(1974) 이 참가팀 경연작으로 선정되어 마련되었다.

 

대담회는 작가의 사실주의와 비사실주의 의 연극 개론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고 1970년대 각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를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 놓았다.

 

스물네 살 젊은 나이에 데뷔하여 희곡작가로 자리 잡기까지 작가의 치열했던 극작과 삶에 대한 이야기와  초연 당시 의 흑백 사진을 다 같이 보면서 1970년대 연극을 회고 하는 등 흥미로운 시간도 이어졌다.

 

이후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과 다양한 해석이 오갔다.

 

참가단체 극단 별무리 손대원 연출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례 없는 문화를 만들어냈다.” “연극 파수꾼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연극 을 통해 현재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살아남고자 발버둥 치는 이 시대의 소상공인을 표현화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회 내용의 일부는 5월 중순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귀재라는 용어가 신비하도록 잘 들어맞는 이강백의 작품들은 우화적인 수법으로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는 보편성과 상징성을 획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원적인 갈등과 정치적인 상황까지 묘파하고 있다.

 

창작희곡의 새로운 발견과 발전을 통한 예술 열정을 찾는 의미 있는 연극제인 두 번째 희곡열전 에서 젊은 연극인들이 1970년대의 작품을 어떻게 해석하고 고찰하여 무대에 올릴지 기대해본다.

 

한편 희곡집은 읽히지 않는다는 종래의 관념을 깨뜨린 연극사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는 이강백희곡집은 1982 12 30일에 1권이 나온 이후로 40년의 세월 동안 8권이 출간되었다. 한국역사상 최초로 이강백 작가와 평생계약을 맺고 있는 도서출판 평민사는 작가의 모든 희곡을 전집으로 출간하고 있는데 곧 9권이 나올 예정이다.

 

두 번째 희곡열전 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강백작가의 이름을 건 희곡전을 오는 527일부터 73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 공간아울, 스튜디오 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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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