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환경부, 천연기념물 산양 2마리 방사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공동으로 지난해 겨울에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山羊) 2마리(암수 1쌍)를 오는 18일 자연의 품으로 방사(放飼)한다.
사진제공: 문화재청. ⒞시사타임즈
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은 지난해 3월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 소나무 숲길에서 폭설로 인하여 탈진한 것을 구조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보호관리단체인 한국산양보호협회와 국립공원관리공단(종복원기술원)에서 각각 치료와 재활과정을 거쳐 완치한 개체이다.
산양은 원 서식지인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에 방사하고, 산양에게는 서식 실태와 이동경로 파악을 위하여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산양은 200만년 전 출현한 태초의 원시적인 형질을 거의 그대로 간직해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양구, 울진, 삼척 등에서 서식(700~800개체)하고 있으나, 최근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천연기념물 산양의 조난을 예방하기 위해 산양의 먹이급여대 설치와 먹이주기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보호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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