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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뮤지컬 <요덕스토리> 반값 할인 축제…“경주로 오세요”

뮤지컬 <요덕스토리> 반값 할인 축제…“경주로 오세요”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해외 언론으로부터 ‘한국의 레미제라블’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뮤지컬 요덕스토리 경주 공연이 국민대초청 반값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일 요덕스토리 제작사 (주)애즐글로웍스 정성산 대표이사는 “경주에서 진행되는 세계 펜(PEN) 대회 공식 초청작으로 초대된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진한 감동을 확대해 전 국민과 공유하고 싶었다. 이런 이유로 공연 티켓값을 반값으로 수정 책정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이사는 이어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권 제로지역인 북한 동포들의 실상과 강제수용소에 살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존재를 각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이번 국민대초청 공연에 가족들과 지인들과 함께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 ⒞시사타임즈



뮤지컬 요덕스토리 경주 공연은 오는 9월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78회 국제 펜(PEN) 대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11일은 국제 펜 대회에 참석한 문인들이 일반인들은 12일과 13일 오후 7시 30분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예술적, 작품성 퀄러티 업그레이드로 무장한 요덕스토리는 이번 경주 공연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면모를 봐도 알 수 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다양한 감상 포인트를 갖고 있다. 우선,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작곡해 일약 스타 작곡가로 잘 알려진 차경찬의 혼과 예술적 감정이 녹아든 작품이 바로 ‘요덕스토리’다.

 

차경찬 작곡가의 ‘요덕스토리’는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도 인정한 탄탄한 서양음악 베이직으로 중무장했다.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 극 중 분위기와 가사에 알맞는 화음 설정이 잘 녹아내린 작품이 바로 요덕스토리다. 극중 상황에 맞게 작곡된 노래들은 관객들에게 “한국 뮤지컬에도 이런 작품이 있다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을 얻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

 

아울러 제작자인 정성산 감독은 탈북자 출신 영화감독이자 뮤지컬 제작자다. 그는 실제 북한 태생으로 평양에서 지내다가 남한 방송을 듣다 보위부에 적발되어 수용소로 향하던 중 극적으로 탈출 후 남한에 정착했다.

 

정성산 감독은 ‘애국 전도사’, ‘대한민국 사랑 전도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문화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과 애국 애찬 콘텐츠를 제작 보급에 힘쓰고 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정성산 감독 자신의 자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베일 속에 감춰져 있던 동토의 왕국인 북한과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뮤지컬을 통해 고발하고 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 ⒞시사타임즈


또한 한국 뮤지컬 계 스타 오재익이 연출을 맡아 극의 드라마 완성도를 높였다. 오재익 연출은 요덕스토리 속에 북한의 참상을 리얼리티와 함축성을 적절히 융합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슬픔, 사랑과 인간애를 전달하기 위해 출연진들과 하루 12시간 이상을 값진 땀을 흘리고 있다. 오재익 연출의 ‘요덕스토리’를 통해 대한민국 웰메이드 뮤지컬의 발전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비련의 여주인공역을 맡은 조은별(이비)은 팬들 사이에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애칭을 듣고 있다. 3인조 걸그룹 ‘러브’(LUV)출신인 조은별(이비)은 이후 뮤지컬 계에서 주연배우로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바 있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정을 통해 적절히 표현하고 가창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극 중 최고신분인 공훈배우에서 하루아침에 강제수용소 수용자로 급락한 강련화 역을 훌륭히 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조은별 배우는 경주 공연에서 좋은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다른 배우들과 함께 맹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국민대초청 이벤트로 기획된 12일, 13일 공연은 기존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티켓이 50% 할인되어 각각 5만 원, 4만 원, 3만 원에 판매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1588-4925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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