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추상같은 국민의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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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원내대변인은 1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아침 지방선거 압승은 물론이려니와, 미니총선에 버금간다던 재보궐 선거 역시 석권하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주권행사는 60%를 뛰어넘는 투표율로 나타났고, 전국을 파랗게 물들인 개표결과는 전 정권에 대한 심판과 제1야당에 대한 분노 그 자체였다”면서 “우리당이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으로 거듭난 데에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철옹성과도 같았던 지역에서조차 기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광역단체장을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대구와 경북에서도 결코 적지 않은 국민들께서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압도적인 승리에 취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것은 민심의 진의를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와 같다. 9년간의 적폐를 바로잡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소득주도 성장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 등 안팎으로 열어야 할 새로운 길이 구만리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의 선택에 결코 후회가 없도록 오만과 독선을 끊임없이 경계하며 오늘의 이 각오와 다짐을 되새길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 팀이 되어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세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주신 국민들 앞에 감사와 각오를 담아 다시 한 번 깊이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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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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