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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민주당, 원내외투쟁을 통한 대여 전면전 선포

민주당, 원내외투쟁을 통한 대여 전면전 선포



[시사타임즈 = 신수식 논설주간·최종삼 취재국장] 민주당이 9월24일 서울시청천막당사 55일째를 맞이하여 원내외병행투쟁을 선언하며 박근혜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민생 살리기 출정식을 열었다 (사진 = 최종삼 취재국장) ⒞시사타임즈

 

 

 

이날 민주당은 민주·민생살리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여권과 전선 확대를 위해 원내대표가 이끄는 국회의원 중심의 원내투쟁, 원외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당대표가 이끄는 원외투쟁을 선언했다.

 

김한길 대표는 원외지역위원장들을 주축으로 전국순회 투쟁에 나섰고, 김한길 대표를 제외한 126명의 의원들은 24시간 비상국회운영체제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 시간 이후로 민주당의원들은 “모두 국회에 가 의정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의 강력한 원내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저는 전국순회 길에 나서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용맹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 또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민생 살리기 출정식에서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언한다”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이 공약파기, 반서민·반민생, 반민주·친독재 등 3종 세트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며 박대통령의 정치를 불통이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어 민주당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주의는 저버리고 민생은 내팽개친 박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더 이상 민생과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국정원사건 진상규명과 국정원 및 경찰개혁, 박대통령의 해명 및 사과 등도 함께 요구했다.

 

이와 함께 출정식과 결의대회를 마치고 난 뒤 김 대표는 곧바로 전국순회투쟁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초연금 문제에 관한 노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박대통령의 복지공약 후퇴 문제를 중점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돌면서 마을회관 또는 동사무소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이동식 풍찬노숙 투쟁을 이어간다고 전해졌다.

 

김관영 민주당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시청 앞 천막에 모여 진지전을 벌였다면 앞으로는 기동전을 펼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막을 전국 곳곳으로 옮겨 국정원 개혁과 민생정치의 열기를 전국에 전파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노인시설과 보육시설을 주로 찾아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 등 현정부의 대표적인 복지공약 후퇴 문제를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원내에서도 오후 현판식을 시작으로 24시간 비상국회활동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민주당의원들은 전 원내대표의 지휘에 따라 국회 내 공간에 24시간 머물면서 국정감사 준비 등의 원내활동에 만전을 기하면서, 국정원 선거부정 의혹 및 검찰총장 사퇴사건 등 7대 의제를 위주로 한 치열하고 확실한 밤샘공부를 통해 정부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복지공약 후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신수식 논설주간(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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