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 인물 송종호, 심도깊은 내면연기로 시청자 압도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수상한가정부> 송종호(장도형 역)의 정체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가정부> 11회에서 송종호는 자신을 의심하는 최지우(박복녀 역)를 자신의 집 가사도우미로 들였다. 이는 자신을 ‘서지훈’이라고 의심하던 최지우에게 직접 진실을 확인할 기회를 주기위한 것. 그러나 4남매가 송종호의 집을 방문해 금고속에 있던 나무상자를 꺼냈고, 실수로 나무상자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아이들을 돌려보낸 후, 나무상자를 정리하던 최지우는 상자안에 있던 한 여인의 사진을 발견했다. 그러나 사진 속 여자는 과거 송종호가 사랑했던 사람으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던 것.
송종호는 최지우에게 “처음 내 멱살을 잡았을 때 같은 부류라고 생각했다” “둘 다 망령이 살아있다 믿고 싶은”이라 말하며 자신의 과거를 파헤쳐낸 최지우에 분노했다.
그는 “우린 어차피 기를 쓰고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이니 나를 서지훈이라 생각하고 죽여라”고 몰아붙였고, 그제야 최지우는 송종호가 서지훈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러나 송종호의 고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송종호를 서지훈으로 의심한 정문성(태식 역)은 송종호의 집까지 찾아와 그와 최지우에게 경찰서로 함께 갈 것을 요구한 것. 그러나 경찰서 신원조사 결과, 그가 서지훈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송종호에 대한 최지우는 오해는 완전히 끝났다.
그러나 진짜 반전은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 시작됐다.
지난 8, 9회 방송분에서 휠체어에 앉아 정문성에게 미행을 보고받던 인물이 송종호임이 밝혀진 것.
송종호는 정문성과의 대화에서 “서지훈을 죽였으니 이젠 그녀를 살려낼 차례다”라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건네며 그의 정체는 물론 앞으로의 반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송종호를 의심해 경찰서까지 동행을 요구했던 정문성이 송종호와 같은 편임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의문을 더한 것.
<수상한가정부> 9회 처음 모습을 드러낸 송종호는 절제된 연기와 의미심장한 눈빛연기를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송종호의 등장으로 극에 반전을 더하고 있는 <수상한가정부>는 아빠와 4남매가 정체불명의 가정부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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