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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부산아쿠아리움, 등갑 깨진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구조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은 6월 말 경남 거제 이수도에서 등갑이 깨진채로 정치망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을 구조해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달 22일 경남 거제 이수도에서 등갑이 깨진채로 정치망에 걸린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을 구조해 먹이붙임, 약물치료 등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발견될 당시 푸른바다거북은 기력이 쇠한채로 먹이를 잘 먹지 않았으며 등갑이 10cm가량 깨어져 출혈상태를 보였다. 크기는 78cm에, 몸무게는 58kg이다.

 

이에 따라 푸른바다거북을 구조해 반입했으며 독립적인 수조로 옮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먹이 붙임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또한 깨진 등갑 부분에 살균과 소독 등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는 푸른바다거북의 복원사업을 위해 이동경로 및 번식메커니즘 등 다양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부산아쿠아리움 홍보 담당 이정희주임은 “지난 2009년 바다거북 환경 인형극, 보호 포럼식, 방류식 등을 개최해 사람들에게 멸종위기종임을 알리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면서 “특히 부산아쿠아리움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푸른바다거북을 비롯해 상괭이, 빅벨리 해마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보호 및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해 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는 서식지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증식할 수 있고 야생으로의 재방사를 통해 야생 동·식물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문의 051-740-1700 / www.busanaquarium.com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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