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개인택시조합, 휴대폰 찾아준 상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 204만원 기탁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15일 부천시 개인택시조합(조합장 김희석)으로부터 분실 휴대폰을 찾아주면서 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 204만원 어치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 번에 받은 문화상품권은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한 휴대폰을 우체국 핸드폰찾기콜센터로 갖다 주면 휴대폰 상태에 따라 지급 된 문화상품권을 조합원들이 1년간 모은 것이다. 그 중에는 승객이 놓고 내린 분실물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찾다 근무 시간을 희생하면서 조합 분실물센터로 전달한 개인택시 운영자가 다수 있어 각박한 세상을 훈훈하게 했다.
개 인택시조합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부천시개인택시조합.Kr’ 홈페이지에 분실물센터를 운영하여 지금까지 2,200여건의 습득물을 접수, 45%는 주인에게 찾아주는 성과를 이루었다.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은 관할 경찰서에 이관시켰다.
상품권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래청 지부장은 “조합원들이 1년간 정성껏 모은 문화상품권이 어렵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좋은 일로 모은 것을 더 뜻 깊은 일에 쓰시는 택시기사 여러분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주신 정성을 꼭 필요한 곳에 정성껏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상품권은 부천시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41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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