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작년의 두배…8∼9월 집중 발생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올 들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신고환자는 이달 27일 기준 2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3명의 2.15배로 늘었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환자는 8명이며 이 중에서 확진 환자는 3명으로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사망 확진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에서는 각각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6~11월에 발생하며 주로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어패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며 “실제로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신고환자의 75.8%가 어패류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은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패류를 조리할 때는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으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며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
'사회 > 사회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환경 친화형 농자재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0) | 2018.08.31 |
---|---|
경찰, 9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운영 (0) | 2018.08.30 |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주거공간 트렌드 및 프롭테크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0) | 2018.08.30 |
서울시, 휴대전화 리튬배터리 화재↑…충전‧폐기 주의 (0) | 2018.08.30 |
마포경찰서 연남파출소, 사회적 약자 어르신 지역 문화행사 참여 도와 (0) | 2018.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