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26일 첫 방송된 윤석호PD의 6년 만의 복귀작 '사랑비'가 혹평 속에 전국시청률 5.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주연배우 장근석·윤아 등 한류스타들의 이름값을 무색케 만드는 결과다.
‘사랑비' 첫 방송에는 1970년대 서로 사랑했지만 오해로 어긋난 두 남녀 서인하(장근석)와 김윤희(윤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우연히 윤희를 본 인하가 3초 만에 사랑에 빠진다. 또한 윤희 역시 인하에게 빠져들지만 오해 때문에 서로 엇갈리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낭만적인 남자주인공 인하, 수동적인 여주인공 윤희, 두사람 사이에 사랑의 훼방꾼이 된 동욱 등 첫 회만 놓고 보면 평면적인 캐릭터도 신선함이 떨어졌다.
또한 당시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다양한 음악과 영화 '러브스토리', 소설 '어린 왕자' 등이 아련한 향수를 자극했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몇번은 본 것 같은 장면과 이야기가 느리게 펼쳐졌다. 또 다음 이야기를 쉽게 짐작할 수 있어 참신함이 떨어졌다.
하지만 70년대와 2012년을 오가는 윤희와 인하의 사랑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지 않은 상태다. 이 드라마의 '무기'가 아직 본격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지금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엔 오산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수연 기자(sisot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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