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IHQ(옛 싸이더스HQ)의 주가조작과 관련해 검찰이 유명 MC 신동엽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검찰이 신씨 소환을 시작으로 이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주식계좌를 도용 당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전지현씨 등 연예계 유력 인사들의 줄소환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김영종)는 지난 23일 신씨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씨는 2009년 7~8월 연예기획사 스톰이앤에프의 주식을 탤런트 전지현 명의의 차명계좌로 사들이면서 경영참여 목적임을 공시했다. 정씨가 강호동, 유재석, 윤종신씨 등 인기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던 스톰이앤에프를 인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는 단기간에 5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인수합병은 이뤄지지 않았고 정씨는 2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날 스톰이엔에프를 설립해 운영했던 신씨를 상대로 회사 주식을 넘기는 과정과 M &A(인수합병)설이 오간 경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씨는 스톰이앤에프 주식을 거래할 때 영화배우 전지현씨(31) 명의의 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정씨의 명의도용 혐의 또한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1년여 만에 신동엽을 소환하며 수사 재개에 나서자 당시 정 씨가 주식거래에 계좌를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던 배우 전지현(본명 왕지현)도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사진 =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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