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혁신도시–민간기관 손잡고 글로벌협의체 만든다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전 세계 사회적경제 혁신도시와 민간기관들이 모여 사회적경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노력으로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법을 마련하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가 서울시 주도로 만들어진다.
이 협의체는 지방정부, 민간기구뿐 아니라 사회적경제 전체를 포괄하는 상시적 국제기구다.
서울시는 오는 11월17일부터 19일 서울시청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등에서 ‘2014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창립총회 및 기념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2014 : GSEF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사회적경제포럼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총 60여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최대규모의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장으로 꾸며진다.
참가도시는 ▲몬트리올(캐나다) ▲바스크 주정부(스페인) ▲퀘존(필리핀) ▲런던시 램버스지역청(영국) ▲도쿄 세타가야구(일본) 등 총 20개며 해외 민간단체는 ▲이탈리아 트렌토협동조합연맹 ▲영국 로컬리티 ▴프랑스 사회적기업 그룹 SOS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 ▲캐나다 샹티에 ▲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 ▲홍콩사회서비스연합회(HKCSS) 등 총 40개다. 또 올해에는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OECD LEED(Local Economic & Employment Development) ▲국제노동기구(ILO) 등 3개의 국제기구도 포럼에 참여해 더욱 긴밀한 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 전문가들과 활동가들이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자유롭게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창립총회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담론 ▲23개 세션의 사회적경제포럼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2014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총회 및 기념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gsef2014.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 등록을 할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는 더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과 경험을 나누고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이러한 창립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것은 서울의 국제적 위상 확립과 인지도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협동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도시와 민간단체가 함께 노력해 세계가 맞이한 위기를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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