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공연·전시

서수영 개인전 ‘금빛 머금은 황실의 품위 2016’ 21일 개막

서수영 개인전 ‘금빛 머금은 황실의 품위 2016’ 21일 개막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한국화가 서수영 작가의 21번째 개인전 ‘황실의 품위 2016’이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2일까지 14일간 서울시 서초구 서래마을 갤러리써포먼트에서 열린다.

 

 

▲2016 황실의 품위 The Dignity of the Imperial Household –금난지계(金蘭之契) 9 (사진제공 = (주)컬처플러스) (c)시사타임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박‘을 주재료로 우리 삶의 품위와 품격을 격조 있게 표현하는 서수영 작가의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동덕여대 회화과 겸임교수이자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황실의 품위 - 금난지계(金蘭之契)‘를 테마로 현대적 관점에서 시공간을 재해석하고, 절제된 기품 있는 동양적 미감을 전해준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다시점적인 관점의 책가도와 골프장그린 위의 소나무, 그 안에 황실과 봉황 등은 자기 수련을 통한 절제된 내면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화려하고 장엄한 황실 문화가 현대적인 조형미와 강렬한 금빛 향연으로 시대를 초월한 고귀한 정신적 가치에 집중하게 한다.

 

국내 화단에서 활동하는 현대 작가들 중 금박을 주 질료로 사용하는 작가는 드문 편이다. 더불어 서수영 작가처럼 전통에 충실하며 시대 감각적으로 작업하는 작가는 더욱 특별하다.

 

서수영 작가에게 있어 금은 고급스러움 이전에 금이 가지는 영속성과 인간의 내적 자아의 자존(自尊)이며 자경(自敬)이다. 그렇기에 서수영의 작품에서는 보이는 것 그 이상의 위풍당당함이 있다.

 

따라서 그녀의 작품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작품 곳곳에 녹아있는 고매한 정신과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나아가 보는 이의 정신마저 정제되는 느낌을 전해 준다.

 

서수영 작가의 끊임없는 작업에 대한 연구와 시도방식은 한국회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미 그는 지난 1998년 개최한 두 번째 개인전에서 전시작품 40여 점이 프랑스 화상에게 모두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불황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는 미술계에서도 이번 서수영 작가 개인전 개최에 대해 “묵묵히 자기 세계를 걸어 한국미술을 알리고 거침없이 해외로 뻗어 나가는 한국 작가 서수영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황실의 품위 2016’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그림 속에 나타난 이야기 – 한국회화에 사용된 금(金)의 표현’에 대한 서수영 작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중국 상해, 미국 뉴욕갤러리 등 전 세계에서 초대받아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문의 : 070-8244-0604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