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서울교회 광야공동체가 삶을 녹여 바친 찬양…새벽기도를 방해한 봉고차


 

┃134명이 부른 찬양, 가슴을 울컥하게 하다

┃광야공동체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어르신들의 단풍나들이, 동심의 세계로!

┃그런데 새벽기도를 가로막은 봉고차라니…

┃서울교회 사태를 책으로…제목이 ‘18대8’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여전도회원들이 지난 10개월가량 겪어온 광야공동체의 삶을 녹여 부른 찬양이 듣는 이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나온 세월이 결코 녹록치 않았음을 서로가 모르지 않기에 그만큼 감동의 무게감이 더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르신 나들이 단체 기념사진 (c)시사타임즈

 

10월26일 묘동교회(이요한 목사,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진행된 제30회 서울강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 이은순) 찬양잔치. 강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음악부가 주최한 이 찬양 잔치는 각 교회 소속 여전도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찬양 솜씨를 마음껏 드러내는 찬양의 한 마당이었다. 찬양 잔치에 참여한 교회는 ▲소망교회(김지철 목사) ▲묘동교회(이요한 목사) ▲서울베다니교회(마성호 목사) ▲온무리교회(조용선 목사) ▲수서교회(황명환 목사) ▲수송교회(고현영 목사) ▲예심교회(김예식 목사) ▲서울교회(박노철 목사) 등 8개 교회였다.

 

◆ 최유진 집사, “모진 환란 속에서도 광야공동체를 차고 넘치는 은혜로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서 이 곡을 선택했습니다”

 

이날 유독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찬양이 있었다. 134명의 서울교회 여전도회원으로 구성된 찬양팀(팀장 강신행 권사)이 부른 <눈으로 볼 수 없어도>(작사자 무명, 김진상 작곡, 박지영 편곡)라는 찬양이 그러했다.

 

1.눈으로는 볼 수가 없고 손으로도 만질 수 없지만 성령하나님 내안에 나 주안에 있어 행복해요 오 주님 사랑해요 오주님 감사해요 오주님 은혜예요 오주님 뿐이예요 이 세상에 어떤 것도 주를 대신할 수 없어요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생명양식 내려주시는 성령하나님 내안에 나 주안에 있어 행복해요

 

2.공기처럼 보이지 않고 바람처럼 잡을 수 없지만 성령하나님 내 안에 나 주안에 있어 행복해요 오 주님 사랑해요 오 주님 감사해요 오 주님 은혜예요. 오주님 뿐이예요 이 세상에 어떤 것도 주를 대신 할 수 없어요.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생명양식 내려주시는 성령하나님 내 안에 나 주 안에 있어 행복해요.

 

이 곡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서울교회 여전도회 회원인 최유진 집사는 “모진 환란 속에서도 광야공동체를 차고 넘치는 은혜로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서 이 곡을 선택했다”며 “가사처럼 눈으로 볼 수가 없고 손으로도 만질 수 없으며, 공기처럼 보이지 않고 바람처럼 잡을 수 없지만 성령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것을 생각하면 감사밖에 할 말이 없다. 그 감사의 마음을 이 곡에 담아 찬양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최 집사의 설명처럼 서울교회 여전도회 찬양팀이 부른 이 찬양은 가사 하나하나가 서울교회 박 목사측 교인들이 현재 이 시각까지 살아온 삶의 스토리요 간증이라 하겠다.

 


▲서울교회 여전도회 찬양팀 (c)시사타임즈

 

한 해가 시작된 지난 1월15일, 총회헌법위원회(당시 위원장 고백인 목사) 해석 통보를 빌미로 18장로측은 박 목사를 강단에서 예배인도와 설교를 하지 못하도록 제지하고 밤 12시가 넘도록 감금까지 했다. 그리고 급기야 교회 밖으로 내쫓은 후 교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까지 취했다. 그래서 졸지에 박 목사측은 엄동설한 한 겨울에 교회 밖으로 내쫓김을 당한 것이다.

 

18장로측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새벽기도회를 교회에서 드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박 목사측은 그날 이후 현재까지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오전 오후 예배, 금요심야기도회 그리고 새벽기도회까지 장소가 없어 여기저기를 전전하면서도 결코 중단하지 않고 드려왔다. 심지어 한 겨울의 차가운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서울교회 건물 외부 돌계단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가 태풍으로 인한 물 폭탄이 덮쳐 각종 쓰레기와 흙이 쌓여 폐허가 되다시피 한 지하상가를 수리하여, 지난 6월부터 ‘엘림관’이라는 명칭을 붙여 각종 예배와 모임을 소화하고 있다. 면적이 2백 평이 넘어 수백 명의 교인이 한꺼번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꾸며진 ‘엘림관’은 공교롭게도 서울교회 건물 입구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반대측과 보이게 보이지 않게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최유진 집사는 “이날의 찬양 잔치는 역대 강남노회 여전도회 임원을 역임한 반대측의 방해 공작으로 인해 서울교회 찬양팀이 참석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다”며 “그러나 담임목사가 있는 곳이 노회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정당한 것 아니냐는 저희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참가할 수 있었기에 그 은혜가 더 컸다”고 첨언했다.

 

◆ 같은 날 어르신들 115명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단풍 나들이를 갔다. 이렇게 좋을 수가!

 

134명의 서울교회 여전도회 찬양팀들이 찬양을 부르는 그 시각, 115명의 교회 어르신들이 박노철 목사 부부와 이동만 장로 등 시무장로들과 함께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로 단풍나들이를 갔다.

 


▲단풍잎을 입에 물고 꿈 많은 여고시절로 돌아가다 (c)시사타임즈


▲매일 오늘만 같아라 얼씨구 (c)시사타임


▲나들이 왔어도 예배부터 드립시다 (c)시사타임즈

하영수 은퇴장로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산정호수로 단체버스 3대를 이용하여 나들이를 나온 어르신들이 이날만큼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아 보였다”면서 “모두들 너무나 좋아했다.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종녀 집사도 “서울교회 20년 만에 교회 단풍 나들이는 처음이었다. 115명의 어르신 모두들 너무나 기뻐했다”며 “다리가 아파도, 허리가 아파도, 휠체어를 탔어도, 얼굴표정은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면서 “어르신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절로 몸과 맘이 덩실덩실...보기에도 너무나 은혜로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광야공동체가 광야길을 가며 그 동안에 몰랐었던 아름다운 세상을 보았다. 그 동안에 못했었던 아름다운 교제를 하였다”고 속마음을 드러낸 박 집사는 “아침에 김밥과 간식을, 점심에 양념소갈비를 저녁에 잔치국수를 그러고도 빈손으로 집에 가지 않게 알밤 한 박스와 비비(BB) 크림을 선물로 주셨다. 광야예배에서 어르신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에 우리 모두 여기까지 왔다. 어르신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어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그런데 세상에 이런 일이…봉고차로 새벽기도를 막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아직 서울교회는 내전(?)이 끝나지 않았다. 재심재판과 사회법에서의 소송 전, 무엇보다도 서울교회 본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지금 이 시각까지 교회 밖에서 광야생활을 하고 있는 박 목사측 교인들의 상황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반대측에서 장이야 하고 기습공격을 하면 박 목사측에서 멍이야 하고 막아서기를 반복하며 지내온 세월이 벌써 10개월째이다. 그런데 최근에 박 목사측 교인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하나 불거졌다. 새벽기도회를 가로막은 봉고차 사건이 그것이다.

 

▲김O섭 집사가 필자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 (c)시사타임즈

 

지난 10월24일 박 목사측의 김O섭 안수집사가 필자에게 보내온 카톡메시지는 경악! 그 자체였다. “봉고차 필요해? 몇 대 사줄까”라는 제목의 글, 무슨 내용인가 봤더니 세상에나…

 

오늘 새벽 저는 불법들의 막장을 목격했고 아직도 제가 본 장면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제가 새벽기도회에 참여하기 위해 교회 엘림관으로 갈 때 본 모습은 교회 봉고차와 부교역자들의 차량을 이용하여 교회 앞 노천 주차장을 봉쇄시킨 모습이었습니다.

지난번 수요 예배 때 모 집사님께서 오늘과 같은 장면의 사진을 보내주셨을 때는 설마 했었는데 제 눈으로 그 광경을 직접 목격하고 나니 참으로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문을 열고 새벽기도를 함께 드려도 하나님께 용서받기 어려울 형편인데 열악한 환경이지만 주님께 새벽 제단을 쌓기 위해 나오시는 우리측 성도들의 주차를 방해하겠다고 봉고차를 동원해 주차장을 폐쇄한다는 것은 신천지도 하지 않을 짓입니다.

그런데도 안쪽의 사람들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이런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계획한 이들, 또 그 지시에 따른 사람들, 그리고 이들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무리에 속해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크리스천이라 할 수가 없는 자들입니다. 저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새벽에 행한 저들의 악행을 보면서 끝이 얼마 남지를 않았고, 그 끝은 주님의 뜻에 따른 저들의 철저한 파멸뿐임을 확신합니다.

함께 예배는 드리지는 못할망정 예배를 드리러 오는 것을 막아보겠다고 온갖 행악을 저지르는 저들의 악행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절대 그대로 두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들이 어떠한 핍박을 가한다 한들 실족할 우리들이 아니지만 이 고난의 광야 길 끝에 있는 영광을 바라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걸어갑시다. 그리고 기도의 끈을 놓지 맙시다.

저들이 우리의 새벽기도를 본격적으로 방해하는 것으로 봐서는 이제야 저들이 왜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지를 깨달은 모양입니다. 자기들은 못하고 우리만 하는 것, 그것은 모든 공적예배를 드리고, 새벽기도회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이지요. 그래서 그 원천이 되는 예배와 기도를 막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모르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자기들의 방해가 심하면 심할수록 우리 광야 공동체는 더욱 뭉치고 단단해져 간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광야공동체 여러분!

사람으로 막든, 봉고차로 막든 우린 우리 길을 가면 됩니다. 주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집을 도적의 소굴로 만든 자들을 향한 거룩한 분노를 가슴에 품고 늘 그러했듯이 힘 있게 뚜벅 뚜벅 걸어갑시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작은 걱정이라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이상에는…

 

하영수 장로는 “15명의 피택장로 중 한 사람인 김 집사의 말에 나 역시 전적으로 동감한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밉다고 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어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총회법과 사회법으로 무수히 박 목사님을 공격했지만 저들의 뜻대로 되어진 게 없다. 그래서 하다하다 안되니까 김 집사의 말처럼 이젠 우리가 기도하는 것까지 막으려는 심산인 모양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그들의 뜻대로 되진 않을 것이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새벽기도회를 가로막고 있는 봉고차 (c)시사타임즈

 

◆ 서울교회 사태와 관련하여 필자가 책을 한 권 쓰고 있다. 제목은 “18대8”

 

필자는 서울교회 사태를 1년 이상 취재하며 기사를 썼다. 따라서 서울교회 사태의 본말과 상황들을 웬만큼은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서울교회 사태를 보면서 필자의 뇌리에 떠오른 사건이 있었다. ‘다윗과 골리앗’과의 싸움이다. 서울교회 사태가 바로 이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한 권 쓰기로 마음먹고 지난 8월부터 집필에 들어가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책의 제목을 필자는 이렇게 지었다 “18대8”. 필자가 쓴 책의 서문 가운데 일부를 잠깐 소개해 본다.

 

이 책의 제목인 ‘18 vs 8’은 현재 서울교회(예장 통합, 박노철 위임목사)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된 상징적 수이다. 즉 서울교회 담임인 박노철 위임목사를 교회에서 아웃시키려는 18명의 장로들과 이들의 전방위적 공세에 맞서 박 목사를 사수하려는 8명의 장로들 말이다.

18과 8이라는 상징적 숫자가 말해 주듯 18명의 장로들은 박 목사를 교회에서 아웃시키기 위해 모든 화력을 총동원하여 수개월 째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여기엔 법적인 수단은 물론이요 물리적인 방법까지도 포함된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전황(戰況)을 분석해 볼 때 18명의 장로들이 내뿜는 막강한 화력을 8명의 장로들이 막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며 따라서 박 목사가 금방이라도 교회에서 아웃될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토록 기세등등했던 18명의 장로들이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으며, 어쩌면 박 목사가 아니라 18명의 장로들이 교회에서 아웃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까닭일까. 서울교회 사태를 근 1년 이상 취재하며 기사를 써온 필자의 눈으로 볼 때 18명의 장로들이 일으킨 ‘담임목사 몰아내기’ 거사(巨事)는 결국 실패할 것으로 예측된다. 감히 필자가 이런 예측을 밝힐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다. 그리고 그 이유가 이 책을 집필하도록 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 요인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도 필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18장로측 사람들은 필자의 주장에 선뜻 동의하기가 거북스럽고 되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에 동의하든 안하든 그 판단은 전적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이다.

먼저 양쪽의 객관적 전력부터 살펴보면 모든 면에서 18장로측의 화력은 8명의 장로측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세하다. 수적인 우세는 물론이며 18장로 가운데는 두 명의 변호사가 포진되어 있어 법적인 싸움에서도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중 한 분은 서울교회가 속한 예장 통합 총회재판국 전문위원으로까지 활동했기에 자연히 재판국원들과 교분을 쌓았을 것은 명약관화하다. 또한 18장로 가운데는 서울교회 창립이후 단 한 번도 교회 재정에서 손을 떼본 적이 없는, 그리고 교회 내 인사관리에도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한 막강한 실권자가 있다. 이 분의 말은 적어도 서울교회 안에선 법으로 통할 정도였으니 당회는 물론이요 교회 내에서 감히 그 분의 말을 거역할 분위기가 못됐다. 그 결과 부목사들과 교회 직원들이 18장로측에 줄을 서거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형성됐다. 박 목사나 8명의 장로들의 입지가 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분은 예장 통합 내 전국장로연합회 회장과 장로신문사 발행인으로도 활동했다. 총회 안에서의 인맥이 매우 두터울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사실 이 분이 18장로측의 머리 역할을 하면서 ‘담임목사 몰아내기’라는 거사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기에 비해 8명의 장로들의 면면을 보면 법률전문가도 없고, 재정적으로 충분한 실탄을 공급할 수 있는 형편도 못되며, 총회재판국이나 총회 내 인사들과도 교류가 그리 깊지 못한, 그야말로 갑갑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필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있다. ‘18대 8의 싸움’은 ‘골리앗과 다윗과의 싸움’과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의 이 지적은 서울교회 사태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핵심 메시지이다. 왜냐하면 ‘다윗과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의 열쇠는 다윗이나 골리앗에게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음을 보여주듯 ‘18대 8’의 싸움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다.

 

서울교회 사태는 단지 서울교회만의 일이 아니다. 작금의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하나의 모델로 쓰이고 있다. 즉 하나님께서 교회 안의 인본주의와 인간중심의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하나님 중심의 교회로 세우길 원하신다는 메시지 말이다. 이것이 필자가 서울교회와 관련된 기사를 쓰고 있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성경의 기본 진리를 박 목사측 교인들은 온 몸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확증해 보이고 있다. 그 과정과 결과를 필자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와 같이 계속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재심재판국원들도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