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심리적·경제적 압박을 통해 이광수 총장을 쫓아내려한 정황에 대한 증언

심리적·경제적 압박을 통해 이광수 총장을 쫓아내려한 정황에 대한 증언

 

 

 

▲이광수 콩고자유대학교 총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광수 콩고자유대학교 총장] 한경훈 선교사는 <교회와신앙>에 게재한 반박글 ⑦의 9페지에서 “한경훈 선교사를 비롯한 자유대학교의 선교사들은 자유대학교 사태와 관련하여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이광수 목사를 경찰이나 국정원, 또는 법원에 고발하거나 어떤 조치를 요청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광수 목사가 편법을 써서 공권력을 흔드는 바람에 선교사들은 경찰에도 불려 다니고 국정원에도 조사를 받는 등 많은 곤욕을 치렀습니다. 심지어 이광수 목사가 이 문제를 법원에까지 고발함으로써 사태가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었던 것입니다. 이광수 목사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형 이광선 목사와 공모하여 작성한 ‘위조총회문서’를 한경훈 선교사가 위조했다고 속여 루붐바시 지방법원에 형사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위조문서는 자신과 형 이광선 목사가 공모하여 만들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떻게 뻔뻔하게 한경훈 선교사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고발할 수 있단 말입니까? 필자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한국의 법정에서 진위가 가려지길 바랍니다. 아무튼 선교사들은 결코 경찰을 동원하여 이광수 목사를 협박하거나 연행한 일이 없고, 오히려 이광수 목사가 경찰과 국정원, 법원을 충동질하여 선교사들이 자주 관공서로 불려가 많은 고통을 당했다는 것을 필자는 밝혀둡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 선교사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첫째, 총장인 저는 2016년 11월 16일에 콩고에 입국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016년 11월 17일에 한경훈 선교사와 세 가지의 대화를 하였습니다.

“①교목 루절로 목사의 관한 건, ②2014년 교육부에 제출한 교단총회 위조문서에 관한 건, ③총장 사무실 사용에 관한 건” 이상 세 가지 사항입니다.

 

① 루절로 목사와 관련된 대화입니다.

한 선교사는 루절로 목사를 교단 탈퇴와 시무교회 사임을 조건으로 학교 교목으로 임명하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총장인 저는 한 선교사에게 그를 교단과 교회로 돌려보내거나 사무총장인 앙뚜앙처럼 교단과 교회의 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학교의 직원으로 일하게 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한 선교사는 못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나아가 한 선교사는 “자신이 학교에 올 때 목사의 옷을 벗고 경영인으로 왔으며 경영인은 이익이 되면 무엇이든 취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 선교사는 루절로가 소속된 교단의 아픔과 시무교회의 아픔은 생각하지 않고 그의 교단과 교회의 사임을 조건으로 학교 교목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총장의 반대에도 무리하게 루절로를 교목으로 임명하는 것에는 한 선교사의 숨겨진 의도가 있을 것이라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2월에 알게된 일이지만, 한 선교사는 한 선교사 본인을 포함하여, 콩고인 루절로 목사, 크리스 목사, 쥬리안 목사, 그리고 한국인 박성원 선교사, 김은성 집사, 한선교사 부인 장오남 사모 등 총 7명의 멤버로 2016년 10월 15일자로 ‘Mission Et Eglise Presbytérienne AuCongo’(MEPC) 교단을 만들었습니다(첨부 1).

문제는 총장의 허락도 없이 자유대학 주소를 사용하여 MEPC 교단을 만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저는 한 선교사가 언젠가 콩고자유대학을 MEPC 교단 아래 두려는 속셈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② 총회위조문서와 관련된 대화입니다.

2016년 11월 17일 두 번째 대화는 2014년 총회위조 문서 건이었습니다. 한교회는 2016년 9월 1일 예장통합 교단 선교부에 2014년 총회 문서 건으로 질의하였고, 그 후 계속해서 PCK 대표 이광선 목사와 자유대학 총장에게 최고서를 보내는 등 힘들게 하였습니다.

저는 한 선교사에게 2014년 총회위조문서를 학교에서 한교회에게 보냈는지 물었고 한 선교사는 학교에서 전해 준 것이 아니라, 한국의 모 기관에서 총장 컴퓨터에 들어가 해킹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는 제 컴퓨터에는 2014년 총회위조문서는 없다고 하니 유구무언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선교사들을 통해 2014년 총회위조문서가 한교회에 갔고 한교회는 그 문서를 가지고 PCK 대표인 이광선 목사와 총장인 저에게 사임을 요구하려는 일을 도모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③ 총장 사무실 관련 대화입니다.

저는 2016년 11월 15일 한국에서 출국 전에 한 선교사와 관리처장 김은성 선교사에게 총장사무실을 준비해 둘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11월 16일 학교에 도착해보니, 부총장인 한 선교사가 총장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선교사는 제게 “총장의 업무를 보고 싶으면 집에서 하세요”라며 총장실에서의 퇴거를 불응했습니다. 그때 저는 한 선교사가 욕심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총장은 2016년 11월 28일부터 교무처를 시작으로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총장인 한경훈 선교사는 부처장 혼자만 보고하게 하고 예년과는 달리 부처 직원은 참석시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한 선교사는 직원들로 하여금 총장을 만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셋째, 2016년 11월 18일에 한 선교사는 총장 통역을 맡은 벤자민 목사를 학교 출입을 금지시켰고, 불어를 못하는 저를 고립시켰습니다. 또 2017년 1월 13일에는 벤자민 목사가 학교 안에 총장 집에 잠시 들어왔을 때, 김은성, 박성원 두 선교사는 시경 경찰대에 알려 벤자민 목사를 연행시켰고 법원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 후 벤자민 목사는 감옥에서 풀려나왔으나 신변의 불안을 느끼며 학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신변의 불안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넷째, 2016년 11월 16일 총장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중에 콩고 학교에 와서 얼마 지난 후 생활비가 없었습니다. 학교 예산에 총장 활동비가 매월 1,000불인데 재무처장 박 선교사에게 여러 번 총장 활동비 지출을 청구하였으나 박 선교사는 부총장 한 선교사가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주지 않았습니다. 세 선교사들은 총장이 돈이 없어 먹을 것이 없으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고 경제적 고립을 시켰던 것입니다.

 

다섯째, 2016년 12월 14일에 제가 관리처장 김은성 선교사 사무실에 갔을 때 재무처장 박성원 선교사가 그곳에 있었고, 박 선교사에게 PCK 대표요 이사장인 이광선 목사님이 요청한 학교 보고서를 왜 제출하지 않았느냐 물었을 때, 박 선교사는 “이사장님 이메일 주소가 외항선교회 메일이기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주소 메일이 외항선교회인데 왜 우리가 보고를 합니까”라고 했습니다. 그 때 저는 “그러면 이사장님의 메일을 다시 물어서 보고하면 될 것이 아니냐” 물었습니다. 그 때 박 선교사는 “우리는 보고를 못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때 한 선교사가 들어와서 우리는 “이사장님에게 보고를 못합니다”라고 말하며 김은성 선교사의 컴퓨터를 열어서 2007년 이전의 학교 정관을 보이면서 총장에게 말했습니다. “총장님은 학교 설립자도 아니고, 2012년에 총장 임기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총장이 아닙니다. 이사장님도 이사장이 아닙니다. 총장이 임기가 끝났으니 총장이 아니라서 콩고 정부가 내보내려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때 저는 ‘한 선교사가 이제는 내게 협박하고 공갈을 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선교사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총장이 아니면 한 선교사는 무엇이냐?” 그러자 그는 “저도 부총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재차 “부총장이 아니면 무엇이냐?” 그러자 한 선교사는 “저는 관리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제는 못할 말이 없구나. 너희들 마음대로 해봐라"하고 나왔습니다.

 

여섯째, 2017년 1월 12일에 당시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던 저는 재무처장 박성원 선교사에게 2015년 12월에 한국에 있을 때 지출했던 컴퓨터 구입비를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생활비가 한 푼도 없다고 말하며 사정하듯 지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2015년 12월에 한 선교사가 한국에 왔을 때 컴퓨터가 구형이라 학생수업이 어렵다고 하여 컴퓨터 120대와 책상 등 부속품을 약 6천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한교회는 이미 선교사에 대한 재정 지출을 멈춘 상태였고, 저도 은퇴한 상황이라 큰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교 재정에서 추후에 갚는 것으로 하고 돈을 구해보자고 했습니다. 자유대학후원회에서 2천만 원을 후원해 주셨고, 4천만 원은 제가 조카 이OO 집사에게 빌렸습니다. 조카에게 빌린 돈은 2016년 4월에 제가 갚았고, 2016년 11월에 제가 콩고에 입국하기 전, 한 선교사 박 선교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컴퓨터 구입과 관련된 4천만 원을 약속대로 학교 재정에서 지출하겠다고 문자를 통해 제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2017년 1월 12일에 저는 재무처장인 박 선교사에게 학교에 빌려준 컴퓨터 구입비를 달라고 했으나 박 선교사는 한마디로 “못 준다”고 했습니다. 그 때 저는 박 선교사에게 “못주겠다고 하니 내가 받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들은 돈이 없어 못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돈이 없어 먹을 것이 없어지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여 저를 고립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현지 국정원에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였고, 한국에서 빌려준 4천만 원에 대한 사실 확인서를 받아 제출하였습니다.

 

국정원에서 저와 박 선교사를 불러 진술을 하였는데, 박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자유대학 총장이 아닙니다. 2012년에 임기가 끝났습니다. 이 사람 말은 다 거짓말입니다. 차용증을 받지 않고 돈 4천만 원을 빌려주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차용증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이 사람이 학교 돈을 가지고 가려는 것입니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한국에 나갔던 한 선교사가 콩고로 돌아왔고, 한 선교사와 박 선교사는 국정원에 가서 컴퓨터 대금을 당시 환율로 계산한 미화 34,800불을 총장인 제게 지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후에 안 일이지만 한 선교사와 박 선교사는 2017년 2월 2일 학교 돈 34,800불을 빌린 컴퓨터 대금을 제게 지불하겠다는 지출동의서를 쓰고 돈을 지출했습니다. 그러나 총장인 저는 한 선교사와 박 선교사로부터 그러한 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한 선교사와 박 선교사가 총장인 저에게 그 돈을 주었다면 주고받은 영수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지난 9월 한국에 잠시 나올 때, 한 선교사와 박 선교사가 지출하여 횡령한 34,800불 지출동의서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증거자료로 첨부합니다.(첨부 2)

 

이상의 몇 가지 사실만을 가지고도 콩고자유대학교 세 선교사(한경훈, 박성원, 김은성)가 총장인 저를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고립시켜 한국으로 내보내고 학교를 차지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제시한 명백한 증거자료가 제 말을 증명할 것입니다.

 

 

 

▲MEPC 정관 (c)시사타임즈

 

 

▲컴퓨터 대금 $34,800 지출 동의서 (c)시사타임즈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광수 콩고자유대학교 총장 universitelibert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