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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대공원·현대차, 시각장애아 자동차 놀이터 조성

서울대공원·현대차, 시각장애아 자동차 놀이터 조성

 

[시사타이즈 = 박시준 기자] 서울대공원에 ‘자동차 테마 놀이터’가 현대자동차(주)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조성된다.



 

▲현대차-서울대공원 자동차 테마 놀이터조성 협약식. ⒞시사타임즈



서울대공원내 계곡광장에 약 2,045㎡ 규모로 자동차를 테마로 한 놀이터가 올해 9월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30일 오전 10시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과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곽 진 부사장이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과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서울대공원에 ‘자동차 테마 놀이터’ 를 조성하고 교육, 안전, 운영 등 유지비용을 포함, 약 30억 원 상당을 지원한다.


서울대공원 ‘자동차 테마 놀이터’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미니 쏘나타 자율주행 공간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시설 ▲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산책로’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 등 다양한 시설로 조성돼 빠르면 올 9월 공개될 예정이다.


‘미니쏘나타 자율주행 공간’은 현대차의 자율주행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반영시켜 시각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어려움 없이 차량을 주행 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다.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시설’은 쏘나타 브랜드 공간으로 아이들이 거대한 쏘나타 안에 들어가 타보고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대형 조형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산책로’는 다양한 촉감의 길과 핸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점자블록과 이미지를 활용하여 동물 이야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애니멀 갤러리’와 도로 표면에 점자블록과 동물발바닥을 새겨 넣어 멸종위기 동물 이야기를 전해주는 ‘애니멀 페이빙’,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모굴언덕’과 ‘휴게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자동차 테마 놀이터’는 놀이와 체험으로 ‘장애아동의 복지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서울대공원의 ‘공공성’과 현대자동차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민관협력의 결과물이다. ‘자동차 테마 놀이터’의 모든 시설은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서울대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계획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설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자동차 테마 놀이터를 통해 몸이 불편한 많은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대공원이 누구나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생태문화공원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이번 현대자동차와 같은 민간기업의 다양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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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