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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대, 케임브리지대·UCL과 4차 산업 분야 공동협력 합의

서울대, 케임브리지대·UCL과 4차 산업 분야 공동협력 합의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13일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과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4차 산업 분야에 공동협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 하반기에 출범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김태완 서울대 공대 부학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Philip Guildford 케임브리지대학 공대 부학장, 김용진 서강대 핀테크센터장 (사진제공 =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 ⒞시사타임즈

 

 

 

 

이날의 협력 논의는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제1차관과 영국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을 총괄하는 기업에너지산업부(BEIS) 존 러프헤드(John Loughhead) 수석과학관과의 면담에서 합의한 한-영 양국의 공동 R&D프로그램 추진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으로써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케임브리지대학과 UCL은 미국의 MIT, 스탠포드대학, 캘리포니아공과대학과 더불어 4차산업 기술을 이끌고 있는 대학으로써 이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대의 글로벌진출과 글로벌스타트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이루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루 전인 12일에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성남산업진흥재단등 4개 기관과 4차산업 기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영국의 엑셀러레이터인XnTree(대표 천재원)는 올해 초 서울대에 XnTree College를 구축한 바 있고 케임브리지대학과 UCL을 서울대와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태완 서울대공대 부학장은 케임브리지대학과 UCL 측에4차산업혁명 기반의 R&D공동프로젝트 착수, 이를 위한 양 대학간 학생과 교수 교류, 글로벌스타트업 육성이라는 3가지 안을 제안하여 협의를 이끌어냈다.

 

한편,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이 주관한 한-영 기술교류회를 위해 영국을 방문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만기 제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들이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4차산업 관련 공동 R&D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한다면 한-영간 글로벌산학 협력을 강화하는 시금석이 될 뿐만이 아니라 양국이 전세계 4차 산업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이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배석한 XnTree의 천재원 대표도 “XnTree가 영국과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서울대와 케임브리지대, UCL 간에 공동으로 진행될 R&D 프로젝트를 적절히 활용하여 이들 대학 학생들의 글로벌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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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