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서울문화재단, <복작복작 예술로(路)> 프로그램 참여할 주민 모집

서울문화재단, <복작복작 예술로(路)> 프로그램 참여할 주민 모집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의 지역 예술단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로 골목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인 <복작복작 예술로(路)>에 함께할 참여 주민을 모집한다. 오는 11월까지 서울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 사업은 공연, 전시,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복작복작 예술로(路)>에는 동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기 동네만의 연극, 음악,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는 공연 프로그램과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다양한 형태로 전시를 갖는 공공미술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아트컴퍼니 길(대표 연경진)의 ‘낭독이 있는 골목길’은 동작구 대방동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낭독공연으로 작은 배역을 맡은 주민들이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완성하게 된다. 오는 8월22일부터 매월 3, 4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회차별 주민 50명을 모집한다.


연극실험실 늘(대표 함혜정)의 ‘안녕, 골목길! 하얀 그림자 여행’은 노원구 주민과 함께 마을 산책을 통해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그림자극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9월12일부터 시작하며 학생반과 성인반 각 20명씩 모집한다.


극단 해(대표 노지향)의 ‘남현동 주민과 함께하는 나의 이야기 극장’은 배우들이 관악구 남현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공연을 펼치는 ‘플레이백 씨어터’다. 8월31일부터 총 4회 진행되며 회차별 40명을 모집한다.


구루부구루마 시즌2(대표 한받)의 ‘사라진 만리동 주민을 찾아서’는 음악수레를 끌고 중구 만리동 주민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와 추억을 음악과 글로 기록해 공연과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야기 수집은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공연은 10월부터 11월 중 진행된다.


자유예술단(대표 임훈일)의 ‘우사단 마을 거리 전시회’는 순수미술, 미디어아트, 그래피티,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각자 용산구 우사단로 마을상가 점포 1곳씩을 맡아 주민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점포 앞에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완성된 작품들은 10월 중에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해방촌4평학교(대표 심수림)의 ‘해방촌 마을과 우리집 그 사잇공간 이야기’는 용산구 해방촌 주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또 주민들과 함께 해방촌 옛 시장을 청소하면서 시장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을 만들어 시장 구석구석을 채워가는 프로그램이다. 8월30일부터 진행되며 회차별 주민 10명을 모집한다.


이밖에도 <복작복작 예술로(路)>에서는 동네 속 특정 공간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 등이 결합된 복합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푸른역사아카데미(대표 박혜숙)의 ‘서촌에서 놀다’는 서촌이란 동네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강좌와 탐방,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풍부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소셜아트플래툰(대표 최보람)의 ‘신촌 청년예술마을 프로젝트’는 연세대학교 정문 앞 지하보도를 활용해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릉동꿈마을공동체(대표 김병호)의 ‘꿈마을 꿈길예술장터’ △문화예술공동체 사슴들(대표 이석호)이 홍대 경의선 공원 인근에서 진행하는 ‘초원은 문화살롱&땡땡거리 마켓’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늘장협동조합(대표 최정한)의 ‘주민과 함께 아트파켓 만들기’ △마을예술창작소 릴라(대표 황호성)가 성산동·망원동 일대를 대상으로 기획한 ‘마을 예술 실은 수레, 골목을 누비다’ 등은 9월부터 11월 중 정기적으로 다양한 공연단체들이 진행하는 게릴라·버스킹 공연과 주민들이 만든 물품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행사를 개최해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동네의 시민공간, 유휴공간 등 다양한 ‘예술로(路)’에서 펼쳐지는 골목길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며 “향후에도 동네 문화, 생활예술, 공동체 문화 확대를 위해 기초 자치구 문화재단과 협력을 통한 예술마을 조성 사업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복작복작 예술로(路)>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프로그램 단체별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사업 관련 문의 02-3290-7146)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