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EU 지원 도시 환경 프로젝트 참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EU 지원 도시 환경 프로젝트 참여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EU(유럽위원회)에서 지원하는 도시오염 해결을 위한 ‘CAPACITIE(커패서티) 프로젝트’에 공동연구 파트너로 참여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10일 오전 11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EU에서 지원하는 도시오염 해결을 위한 ‘CAPACITIE 프로젝트’ 추진단과 공동 연구협약 체결. ⒞시사타임즈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CAPACITIE(커패서티) 프로젝트 추진단과 공동 연구협력의 체계를 갖추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APACITIE(커패서티) 프로젝트는 EU의 자금지원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의 오염과 관련있는 12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독일연방환경청, 서울대, IBM 등 전세계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2년 동안 환경오염 개선에 관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또 환경오염 측정 신기술 등 학술적인 아이디어와 정보, 다양한 환경 관련 자료들을 상호교환하고 인적 교류와 학술연구 저작활동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먼저 공동연구와 교육 협약을 체결한 이후 10일 오후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영국 요크대, 서울대 등의 연구원들 25명이 보건환경연구원의 실험실과 대기, 수질 측정소, 서울시가 운영하는 환경시설을 둘러보고 서울시의 환경정책과 주요 쟁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첫 교류를 시작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서울시가 짧은 시간에 도시오염을 극복해낸 경험과 현재의 관리 사례, 앞으로의 대처해야할 국가간 도시간 환경문제 등 실제적 학술적 아이디어를 유럽국가와 공유하는 첫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범국가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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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