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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아이앰쏘리, 김봉곤 훈장과 함께 ‘동물들아 미안해’ 행사 개최

아이앰쏘리, 김봉곤 훈장과 함께 ‘동물들아 미안해’ 행사 개최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전통예절교육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청학동 김봉곤훈장과 동물보호단체인 아이앰쏘리(I am sorry)가 공동 주최하는 ‘회초리데이’ 행사가 11월11일 오후 3시 백범기념관에서 아이앰쏘리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회초리(回初理)데이는 청학동 김봉곤훈장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만든 행사로 참석자들이 평소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반성하면서 회초리를 맞는 퍼포먼스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동물보호단체인 ‘아이앰쏘리’ 회원들이 참석하여 동물의 생명권을 무시하고 학대하는 동물번식업자, 반려동물 유기자, 개 농장주, 개 썰매 운영자, 꽃 마차 운영자, 동물 써커스쑈 운영자, 관리 소홀로 동물을 병들게 만드는 동물보호소 담당자 등의 가면을 쓰고 나와 회초리를 맞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봉곤 훈장은 “우리나라의 동물복지가 이정도까지 열악한지는 처음 알았다. 앞으로 동물보호를 위해 아앰쏘리와 함께 같이 하겠다”며 동물보호 문제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아이앰쏘리의 고문인 캣맘 송경희 씨는 “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내게 맞는 동물인지, 동물의 특성이 무엇인지 등을 잘 파악하여 제발 파양하는 일이 없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며 입양 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우리사회의 반려동물 문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앰쏘리(I am sorry, 캣맘 대표 유실미)는 동물 안락사 0%가 되는 그날까지 사회 전반의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길고양이들 문제 개선을 위한 ‘고양이 마을 조성사업’, ‘민간 동물보호소 설립사업’,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의 사업을 위해 전국의 캣맘과 동물보호가들이 만든 단체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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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