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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체육회, 제3차 스포츠 성평등위원회 개최…맞춤형 교육 실시 의결

서울시체육회, 제3차 스포츠 성평등위원회 개최…맞춤형 교육 실시 의결

서울시 주관 대회 개최시 성평등 서약서 낭독 의무화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서울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가혹행위, (성)폭력 등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체육회는 2월 26일 오후 3시 서울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체육계의 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한 제3차 스포츠 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서울시체육회 (c)시사타임즈

 

서울시체육회 스포츠 성평등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가혹행위, (성)폭력 등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상별·연령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치구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서울시청 직장운동부 선수와 지도자, 학생선수 등으로 그룹을 나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성평등 문화정착과 의식 개선을 위해 각종 서울시 주관 대회 개최시 성평등 서약서 낭독을 의무화 하고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스포츠 심리상담센터(성폭력 신고센터)의 명칭을 서울시체육회 인권·심리상담센터로 변경하고 상담 대상 및 가능 횟수를 대폭 확대했으며, 성범죄 사건 접수시 피·가해자로부터 진술확보 및 피해자가 희망하는 경우 법률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센터의 기능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 2월 15일 스포츠 성평등위원회에 앞서 개최된 ‘서울시체육회 제13차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특별위원회로 설립되었던 스포츠 성평등위원회를 정규 위원회로 위상을 강화하고,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양정기준 및 처벌기준을 강화하기로 의결한바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체육 정책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도입하고 건전한 성평등 문화정착 및 체육인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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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