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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자살예방지킴이 준사례관리자’ 운영

서울시, ‘자살예방지킴이 준사례관리자’ 운영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100여명의 서울시민이 자살 잠재 위험군의 조기개입을 통한 자살시도 예방을 위한 자살예방지킴이 준사례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지킴이 준사례관리자 역량강화 교육 (사진제공 =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시사타임즈

 

 

 

서울시민의 자살률 증가에 따른 자살의시도자 및 자살예방 취약지역 대상자에 대한 종합적 대책 (2013)중, 지역사회 자원 활용 및 시민참여 활동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지킴이를 양성하고 활동하는 방법을 강구했다.

 

자살예방지킴이는 자살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전문적인 서비스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이로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2009년부터 자살예방지킴이(gate-keeper)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 25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살예방지킴이는 현재 까지 21,333명에 이르고 있다.

 

자살예방 준 사례관리자 교육은 자살예방지킴이들에게 자살위험이 높은 사람의 발견 및 의뢰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취약대상 및 자살 잠재위험이 높은 대상에게 정서적인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에서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시민 중, 준사례관리의 활동에 적극참여를 원하는 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본 교육은 서울시자살예방 정책의 이해, 자살의 이론적 이해와 상담기술, 실천현장에서의 예술요법 활용과 서울시보건복지 자원 활용 방법 등을 내용으로 2일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3회의 교육과정 중 2회가 진행되어 약 180명의 자살예방지킴이 준사례관리자가 양성됐다. ‘자살예방지킴이 준사례관리자’로 활동하는 자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발견된 자살위험이 높다고 판단되거나, 잠재적 자살위험에 속한 사람들 중 준사례관리 서비스를 동의한 사람들에게 방문과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한 서울시민 이00(F/54)는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의뢰하는 것에서 나아가 정서적인 지지까지도 ‘준’ 전문가의 입장에서 내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살예방지킴이가 준사례관리자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지속적으로 활동과 홍보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용진 센터장은(정신과전문의) “현재 서울시에 있는 많은 자살예방지킴이들이 준사례관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많은 서울시민들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자살예방지킴이 준사례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은 앞으로 10월14-15일에 진행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위기관리팀 02)3444-9934, 내선 29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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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