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심리안정 지원 서비스’ 실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앞으로 재난 현장에서 ‘심리안정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화재, 태풍, 호우, 가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재난 피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안정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심리안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담을 통해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후유증을 예방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심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재난 피해 시민들이 심리안정 지원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 현장에서 직접 사건사고를 수습하는 직원들이 재난피해 심리상담 신청서를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조체계 시스템을 개선했다.
개선 전에는 경찰서, 소방서에서 사건개요만 통보하여 서울시가 신원파악을 위하여 관계기관에 확인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 등의 사유로 피해 시민의 연락처 파악이 어려웠다. 하지만 개선 후에는 사고를 수습하는 경찰서, 소방서에서 재난 피해자로 하여금 재난심리지원 신청서를 직접 받아 서울시로 통보하는 시스템 개선으로 피해시민이 심리안정 지원서비스 제도를 현장에서 알게 되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는 등 재난안전 행정 서비스에 크게 기여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시는 서울시 재난심리지원센터에 상담을 의뢰하고 상담전문가는 상담자와 상담일정 및 장소를 정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재난 피해 시민의 시간에 맞춰 모든 일정을 정하기 때문에 무료로 언제, 어디서든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전문가는 의사, 교수, 간호사 등 심리상담 전문가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로 재난경험자의 상담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또한 시는 상담전문가들에게 역량강화와 상담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재난 심리지원은 사전에 재난피해자의 심적 장애요인을 치료 상담하는 것으로 개인 의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료비용도 절감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신상철 서울시 도시안전과장은 “재난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재난을 경험한 이들에게 너무나 깊은 상처를 남긴다”면서 “앞으로도 재난피해 시민을 위해 심리안정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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