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 최대 200만 원으로 확대…겨울나기 대책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5개 분야…내년 3월까지 추진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2017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내년 3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파악 및 긴급지원 ▲민·관 협력을 통한 주거위기가구 발굴 ▲민간자원연계로 저소득층 지원강화 ▲기부나눔문화 확산 추진 ▲취약계층 특별보호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겨울철 일시적 실업으로 인한 월세체납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형 긴급복지’에 주거비(최대 100만 원)를 별도로 신설, 최대 200만 원(4인가구 기준)의 긴급 생계‧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생계‧주거비를 합쳐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됐던 것에서 2배로 확대된 것이다.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189백만 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 원 이하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사안이 긴급한 경우, 지원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현장 일선 공무원이 지원 필요성을 판단해 동 사례회의를 거쳐 적극 지원하도록 추진한다.
서울시는 주거취약지역 거주 중·장년 1인 가구 등 잠재적 고위험군과 반지하,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 거주 미성년 동반가정을 파악한 뒤 급박한 위기상황 발생 시 우선 신속한 긴급복지로 지원하고 공적지원 및 민간 연계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서울시는 ‘동절기 찾아가는 희망마차’를 총 25회 운영하여 4,200여 세대를 지원한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활동’ 으로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홀몸어르신, 한부모·장애인 가정 등 8,100가구에 보일러 무상점검, 수리·교체 등을 실시한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활동’은 민간후원 및 보일러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 20여 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희망온돌의 손길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쪽방 주민들을 위한 특별보호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23,885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주 1회 이상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할 예정. 또한 한파특보 발령 시 문자 발송을 통한 안전관리가 이뤄지며 거동이 불편하신 약 4,700여 명의 어르신에게도 평상시 주 2회에서 주 4회 밑반찬을 배달해드린다.
또한 한파에 노출된 노숙인을 위해 서울역·영등포역 인근 등에 11개소 최대 1,226명이 생활할 수 있는 응급구호시설을 운영하며, 월세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몰린 쪽방주민에게도 긴급주거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110개실의 응급 쪽방을 운영하며 노숙인 거리 상담활동을 주·야간 40명에서 24시간 89명으로 폭넓게 강화한다. 노약자·중증질환자 등 질병에 취약한 노숙인 특별보호도 실시한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시 희망온돌은 많은 시민의 온기로 채워지는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밥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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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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