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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광진구, 위기가정 발굴·해소 위한 희망복지망 구축

 

서울시 광진구, 위기가정 발굴·해소 위한 희망복지망 구축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전입가구 복지상담’을 연중 추진한다. 

 

구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광진구로 전입해 오는 주민들에게 전입신고와 동시에 맞춤형 복지상담을 실시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구는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전입가구 복지상담 신청서를 비치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인이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전입신고 후 ▲전입담당 공무원이 복지상담 희망 여부를 문의하면 ▲요청할 경우 전입가구 복지상담 정보제공 동의서를 작성한다.


신청서는 구 복지정책과에서 주1회에 걸쳐 일괄 수합 후 복지상담사가 직접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동시에 해당가구를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복지제도 및 지원내용 ▲서비스 신청 시 제출서류 등 간단한 복지상담 제공부터 ▲복지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를 위한 상담 기초자료로도 활용해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관리한다.


강성구 복지정책과장은 “지난달은 사업 초기단계인 만큼 동 주민센터에 사업 홍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주력했으며 복지혜택을 몰라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광진구는 지난 2월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다함께 잘 사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실현하고자 더함복지상담사 3명을 선발 ‘2016년 더함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더함복지상담사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위기가구가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지역복지의 틈새를 살피는 역할을 한다.

 

올 연말까지 상담사들은 ‘전입가구 복지상담’뿐 아니라, 화재·수해·생활고·자살 등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긴급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등의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접수하는 것을 돕는다.


또한 거리 노숙 등이 늘어나는 7월과 8월에는 복지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하고 상담사와 직원 34명으로 구성된‘위기가정발굴반’을 편성해 월2회씩 지하철역, 공원 등 비정형 거주시설을 순찰하는 야간 현장조사를 추진한다. 

   

구는 더함복지상담사들이 새롭게 발견한 취약계층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제도권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지역 민간자원과의 연계방안을 추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어려움에 처해 고통받는 구민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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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