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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은평병원, 발달장애아동 합창단 ‘꿈틀소리’ 창단

서울시 은평병원, 발달장애아동 합창단 ‘꿈틀소리’ 창단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 은평병원(원장 남민)은 발달장애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참여를 통해 음악치료적 활동을 넘어서 향후 진로지도까지 도움을 주는 발달장애아동 ‘꿈틀소리’ 합창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틀소리’는 두 가지 뜻이 담겨있는데 첫 번째 뜻은 우리 아이들의 꿈이 담긴 상자라는 뜻이며, 두 번째는 꿈틀꿈틀~대는 꿈이 자라는 소리라는 뜻이다.


참여하게 되는 발달장애아동들은 합창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높아지고 다양한 무대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 성악 및 보컬 전공자를 통해 개별아동의 음악성을 계발해 향후 진로지도까지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달장애아동들의 꿈틀소리 합창단은 음악치료적 활동을 넘어서, 각 치료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하는 초학문적 접근방법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


음악치료사, 언어재활사, 특수교사의 초학문적 개입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교육을 제공한다는 특성이 있다. 아동의 현재 수준을 파악해 공동의 장기 목표를 세우고, 상호 자문과 피드백을 통해 효과적인 중재를 실시하게 된다. 

 

음악치료 파트에서는 전문 성악 및 보컬 전공자들이 아동마다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합창지도, 개별성악지도를 주 2~3회 진행해 아동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게 된다. 또 언어 및 인지치료 파트에서는 각 아동들의 개별 특성 및 기능에 따른 언어 및 인지 그룹 수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만 7-10세의 본원 어린이 발달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발달장애 아동 및 지역사회 합창단에 관심 있는 발달장애 아동이다. 프로그램 참가 아동들은 음악회 관람, 동요대회 및 공연 등 치료 외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합창단은 수시로 모집하며 재능 있는 발달장애 아동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화(02-300-8134, 8245, 8258) 또는 서울시은평병원 홈페이지(ephosp.seoul.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은평병원은 발달장애 아동이 참여하는 ‘발달장애아동 합창단 꿈틀소리’ 창단식을 4월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발달센터 2층에서 꿈틀소리 합창단의 발대식이 진행되며 20여명의 꿈틀소리 합창단원들과 합창단원들의 부모님이 함께 하여 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발대식은 축하메세지를 담은 영상, 치료사 소개, 꿈틀소리합창단 단가 발표(꿈트는 소리), 다과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남민 원장은 “합창단 활동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전반적인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 아이들의 꿈이 커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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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