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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서울시, 냄새물질 지오즈민 농도 감소 추세 확연

서울시, 냄새물질 지오즈민 농도 감소 추세 확연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지난 주 금요일에 충주댐 방류량이 크게 늘고 주말동안 내린 비로 조류의 냄새물질인 지오즈민이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주 금요일 평소보다 약 5배 가량 방류량을 늘려 3일간 초당 540톤의 물을 방류하기로 한 충주댐은 주말과 오늘 내린 강우로 13일 오전까지 계속 초당 540톤가량을 방류하고 있다”면서 “댐방류량 등의 영향으로 육안 보기에도 녹조 현상이 상당히 완화된 것이 확인되고 정수센터로 유입되는 원수의 지오즈민 농도가 확연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2일 각 정수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수의 평균 지오즈민농도는 8월6일 367ng/L를 최고로 점차 낮아져 8월12일에는 90ng/L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정수처리도 한층 수월해져 수돗물의 냄새물질 농도는 암사(10.4㎍/L)를 제외하곤 5~6㎍/L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상전망 결과 강원지방에 15~16일간 국지적으로 25~49㎜의 강한 비가, 충북에도 내일과 모레에 1~9㎜이상 비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녹조 현상 감소는 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조류주의보 발령기간 동안은 주1회 실시하던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으며 13일에 수중보 상‧하류에 대해 보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는 내일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방류량 증량과 강우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중보 하류의 주의보 발령 여부나 수중보 상류 해제 검토 등의 정기수질검사는 15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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