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이안류 또 발생, 오는 8일 더 위험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해운대 해수욕장의 이안류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140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피서객들을 놀라게 했는데 7일 오후에도 주말에 발생한 6번 망루 전방에서 이안류가 다시 발생해 10명의 피서객이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7일 해운대 이안류 발생 모습(사진=기상청). ⒞시사타임즈
7일 현재 제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간접영향으로 남해와 제주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남풍계열의 바람에 의해 너울 성분이 해운대에 계속 유입되고 있어 이안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의 예보에서 입욕이 가능한 09시부터 18시까지 전체 이안류 발생 위험 단계로 예보정보를 관련기관에 전달했다.
기상청의 이안류 모델 예측 결과 내일도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위험단계로 매우 높아 해운대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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