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탐정 코난의 고향 만화왕국 돗토리현과 업무협약

서울시, 명탐정 코난의 고향 만화왕국 돗토리현과 업무협약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시가 일본 만화왕국 ‘돗토리현’과 손을 잡고 명동에서 남산 애니메이션센터로 연결되는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 돗토리현의 스타 콘텐츠를 전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돗토리현 서부종합사무소의 야쓰모토 토시오 지역진흥국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명탐정 코난’, ‘게게게노 기타로’ 등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다양한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재미로 내 만화박물관에 전시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돗토리현의 콘텐츠 교류 및 연계사업을 올해 내 추진, 재미로 전시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우리 만화․애니메이션의 해외마케팅 판로를 개척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돗토리현은 일본 47개 행정구역인 도도부현(都道府県) 중 인구가 가장 적으나 만화라는 이색적인 테마를 활용하여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만화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와 요괴만화로 유명한 작가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또 ‘코난박물관’으로도 불리는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에는 ‘명탐정 코난’의 모든 것이 전시돼 있으며,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는 150여 종의 익살스러운 청동 요괴들이 줄지어 있어 전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도시가 손을 잡고 각국의 애니메이션을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제 문화교류의 실질적 성과를 수확해 서울 애니타운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