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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어린이집 특별활동 재능기부자 모집

서울시, 어린이집 특별활동 재능기부자 모집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7월24일까지 접수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집 특별활동에 강사로 참여할 재능기부자를 7월24일까지 모집한다. 

 

2013년 서울시가 최초 도입한 ‘재능기부 활용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특별활동에 다양한 방면에 소질을 지닌 재능기부자들이 강사로 활동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6일 발표한 ‘어린이집 특별활동 종합대책’에서 부모부담을 줄이고 특별활동이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재능기부 활용 어린이집’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영유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집과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활동하는 재능기부자들 역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어린이집의 영유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었다”며 흡족함을 표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재능기부자는 관할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되며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우편 또는 메일로 접수 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화하여 구체적인 사업 내용 및 활동 과목을 문의하면 된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는 특정되어 있지 않으며 숲 체험, 미술, 음악, 수 활동, 발레, 동화구연, 원예 등 영유아의 신체․정서․언어․사회성 및 인지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하다. 집중모집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시모집을 상시 운영하기 때문에 재능기부자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재능기부자는 강좌 당 1만 원의 활동비(최대 3강좌) 및 필요시 월 1만 원의 교재 교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부터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올 상반기까지는 사전에 영유아 특별활동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본교육만 실시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특별활동 경력 여부와 상관없이 심화교육을 추가로 이수하도록 하여 재능기부자들의 보육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 ‘재능기부 활용 어린이집’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재능기부자는 각각 182개소 및 165명으로 작년의 85개소와 75명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시범사업 당시의 참여 어린이집 34개소, 재능기부자 32명 비해서는 5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규모이다.


배현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재능기부자의 열정, 아이들의 신뢰, 어린이집 지원의 3박자가 어우러져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많은 재능기부자와 어린이집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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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