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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전수조사

서울시,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전수조사
2018년 지체· 뇌병변 장애인
2019년 기타 장애유형 전수조사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는 금년도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발달 장애인 약 18,000여명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적‧자폐성 장애로 대표되는 발달장애는 아동기에 발현된 장애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일생동안 자립하기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부모 등 가족의 부담이 매우 크나 적절한 공적 서비스가 부족한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유형의 장애이다.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는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발달장애인 거주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서비스 지원현황, 의사소통, 일생생활 실태 등 재가 발달장애인의  개별적인 생활 실태 파악을 위해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구성된 약 30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야하는 점을 고려하여 본조사에 앞서 8월말에 관악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여 조사방법 및 문항을 개선하였다.
 
 이번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통하여 얻어진 정보는 서울시가 구축하는 생활복지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전산관리되며 향후 서울형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3년 간격으로 시 거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금년 6월에 「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근거를 마련하고 장애 유형별로 대상을 나누어 연차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년도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도에는 지체·뇌병변 장애인 전수조사를, 2019년도에는 그 외 유형 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이번에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통해서 중증 장애인들의 인권침해를 사전에 보호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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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