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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직장생활의 ‘호신술’ 노동법률 무료 강의

서울시, 직장생활의 ‘호신술’ 노동법률 무료 강의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가 근로기준법의 적용범위부터 임금, 해고, 인사이동, 휴가, 산재, 실업급여 등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호신술’인 노동법률 전반을 훑어주는 기획강좌를 6월 한 달 동안 총 4회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강의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각종 노동법 관련 9,000건 이상의 상담 노하우를 가진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소속 공인노무사들이 생생한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활용도가 높도록 기획했다. 

 

또 직장맘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직장맘을 위한 인문학 멘토 초청 강연회’를 신설했다. 첫 강연은 7월2일 ‘여성, 어떻게 살다 갈 것 인가?’를 주제로 김선우 시인이 멘토로 나선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이와 같은 내용의 무료 노동법률 기획강좌와 인문학 강의를 신설, 홈페이지(www.workingmom.or.kr)와 전화(02-335-0101)를 통해 사전 신청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노동법률 기획강좌는 오는 6월14일 ‘근로기준법의 적용범위부터 임금’, 21일 ‘징계, 해고, 인사이동’을, 28일 ‘근로시간, 휴일, 휴가’, 7월5일 ‘산재, 4대 보험, 실업급여’를 다룰 예정.


직장맘 뿐 아니라 직장 또는 집이 서울인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원제한은 없다. 강의는 광진구 건대입구역에 위치한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내 교육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1회차 신청 시 4회까지 별도 신청 없이 수강 가능하며 해당되는 주제만 수강도 가능하다.


7월2일 ‘직장맘을 위한 인문학 멘토 초청 강연회’는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청계천 박물관 강당(3층)에서 첫 진행된다.


시인 김선우는 현대문학상과 천상병시상 등을 수상했다.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등의 시집과 『물 밑에 달이 열릴 때』, 『우리 말고 또 누가 이 밥그릇에 누웠을까』,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부상당한 천사에게』 등 산문집과 청소년 소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 어른을 위한 동화 『바리공주』 그 외 다수의 시해설서가 있다.


한편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이번 기획강좌 외에도 ‘찾아오는 노동법률 교육’과 ‘찾아가는 노동법률 교육’을 2013년 6월 이래 연중 4~6회 진행하고 있다.


‘찾아오는 노동법률 교육’은 연중 4회(상·하반기 각 2회씩) 센터 내 교육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강의 내용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똑똑하게 사용하기>, <직장맘이 알아야할 노동상식 톡톡> 2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하반기엔 <직장 내 성희롱 대처를 위한 ABC>, <여성노동상담의 기초, 상담자의 자세>대한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찾아가는 노동법률 교육’은 15인 이상의 직장인 또는 사업주가 요청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무료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 주제도 직장생활에 필요한 노동법률과 사업주가 알아야할 주요 모성보호제도 등 수강신청자의 욕구에 맞추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센터 홈페이지에선 상담사례를 토대로 직장맘들에게 가장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직장맘 핸드북(직장맘이 궁금한 100문 100답)’ ‘서울시 직장맘 종합상담사례집’ ‘알아두면 힘이 되는 출산휴가·육아휴직 신청 안내서’를 PDF파일로 내려받기 할 수 있다.


황현숙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장은 “직장맘, 직장대디들의 직장생활에 꼭 필요한 노동법률 교육을 통해 직장 내에서 직면할 수 있는 불이익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경력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중의 고충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맘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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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