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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청소년 시설 연합 찾아가는 거리상담 실시

서울시, 청소년 시설 연합 찾아가는 거리상담 실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는 19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노원역, 왕십리역광장, 신림역 포도몰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지역 7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4년도 3분기 서울시 청소년시설 연합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

 

 

 

 

거리상담(아웃리치, Outreach)’는 현장으로 찾아가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은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다. 효과적인 상담, 구호를 위하여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징검다리 거점공간 등 총 40개 청소년시설에서 전문상담사,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활동지역은 저녁시간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노원역 왕십리 광장 천호동 로데오거리 잠실역 신림역 인근 르네상스, 포도몰 일대 김포공항역 은평 평화의 공원 등 7개 지역이다.

 

이번 거리상담에서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폭력, 진로고민 등에 대한 상담과, 심리 검사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청소년시설의 주요 프로그램과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388 청소년전화 이용 안내, 간이 심리 검사와 진로상담, 성격유형 검사, 학교 폭력 상담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아이윌 센터)에서는 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과 중독여부 자가 체크, 스마트폰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성()에 대한 인식 조사,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과 피해를 입었을 때 대처방법 및 신고 요령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비인가대안교육기관 등에서는 정규학교를 나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대안교육기관과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또한,가출 등 위기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전문상담을 실시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거나 쉼터, 상담프로그램 등을 안내하여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지난 4월과 6월에 실시한 연합 상담에서는 17,170명에게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가출청소년 46명을 발견하여 쉼터 등 기관연계와 귀가 조치한 바 있다.

 

이밖에도 현장에 있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에게 가출 등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유흥음식점 편의점 노래방 등의 업소에는 미성년자 출입제한, 담배, 주류 등의 판매 금지에 대해서 안내한다.

 

김영기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본격적인 가을행락철이 시작되면 가출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이 증가하므로,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며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분기별 실시하는 청소년시설 연합 거리상담이외에도, 청소년쉼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거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단기쉼터와 중장기쉼터에서는 신림역과 안양역 인근에서 매월 1회씩 거리상담을 실시한다. 또 청소년이동쉼터 버스를 강북권과 강남권으로 나누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마다 정해진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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