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오는 6월 서초여성가족플라자가 내곡주민편익시설에 늘봄카페 3호점을 연다. 올해 초 개점한 내곡도서관점과 서리풀문화광장점에 이어 경력단절 여성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세 번째 늘봄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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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카페는 2천원~4천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자칫 타 브랜드 카페에 비해 전문적으로 부진하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장 매니저, 개인 카페를 운영해본 매니저 등 다양한 경험과 능력 있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바리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늘봄카페 서리풀문화광장점 경력단절여성 바리스타 김혜선씨는 “중장년층이 되어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던 차에, 카페매니저 교육과정을 수료 후 실습을 거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전문성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 고객들이 커피를 맛있게 드시고 제가 꾸려가는 이 공간을 즐겨주셔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에서는 바리스타, 카페 매니저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실무 감각향상을 위해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충분한 실습을 거친 후 직원으로서 근로기회를 제공하여 경력 단절여성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는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2016년부터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늘봄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늘봄카페 12개 지점을 개점해 발달장애인의 홀로서기를 응원해왔다. 이후 60세 이상 시니어 바리스타를 고용하여 4개의 시니어 늘봄카페를 운영하여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이번엔 경력단절 여성 바리스타다.
올해 서초여성가족플라자가 운영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한 늘봄카페 5개 지점이 열릴 예정이다. 상반기에 내곡도서관, 서리풀문화광장, 내곡주민편익시설 총 3곳에 늘봄카페가 생겼다. 현재 이곳에는 재취업으로 희망을 되찾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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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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