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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선교사편지] 수재로인한 긴급 복구 구호손길 요청

[시사타임즈] 지구촌에 지각변동으로 비가 전혀 오지 않던 페루 안데스 고원지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해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페 루선교현지에서 25년 동안 사역하면서 저 역시 처음 겪는 일로 비에 대해선 아무 대책이 없는 아레끼빠에 두 차례의 폭우가 쏟아져 수많은 주민들이 큰 피해속에서 아레끼빠 전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큰 도로 옆으로 높이 7m 아래에 위치한 한국선교부와 빠짜꾸떽 교회와 기술학교, 유치원 건물 벽 옆 축대가 길이 40m 정도 무너져 버렸습니다.

 

다행히 새벽 2시에 일어난 일이라 인명피해는 없어서 감사한 일이었지만 복구할 일이 암담하기만 합니다.

 

갑 작스런 수해로 피해를 당해 복구대책은 물론 당황스러운데 그렇다고 복구를 지체할 수 없는 것은 무너져내린 축대를 빨리 복구하지 않으면 도로의 흙이 점점 더 무너져 결국 도로가 끊어질 정도입니다. 물론 선교부와 교회와 학교건물도 너무 위험하구요.

 

지금 급히 건축기술자들과 복구견적을 빼보았는데 미화로 2만2천불(한화 2천5백만원)이 소요됩니다.

 

피해현장 사진은 추후보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우선 축대건축재료인 시멘트, 철근, 기타 장비 물품 등은 거래처에서 2개월 외상으로 물건을 준다고 했습니다(천오백만원).

 

그러나 5일마다 지불해야 하는 인건비 천만원은 현찰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데 인건비가 확보되어야 착수할 수 있습니다.

 

긴급한 페루선교지 재해 상황을 십분 고려하시어 무너진 축대가 재건되어서 200여 명의 기술학교, 유치원 학생들과 교회성도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도록 뜻있는 분들의 구호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16일. 페루 아레끼바 선교현장에서 김병균, 김복향 선교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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