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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설악산 구조치료 산양, 원 서식지 설악산에 방사

설악산 구조치료 산양, 원 서식지 설악산에 방사

백두대간 산양 복원의 개체 공급 역할 기대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5일 설악산 장수대 지역에서 멸종위기종 1급 산양 1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산양은 수컷 1마리로 유난히 눈이 많았던 지난 1월 설악산 인근 지역에서 탈진한 채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수컷은 3년생으로 12선녀탕 지역에서 구조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구조한 산양을 응급조치하고 야생에서 정상 활동이 가능하도록 계류장에서 일정기간 회복치료와 재활치료를 한 후 장수대 지역에 방사했다.

 

설악산에 살고 있는 산양종의 복원을 위해 그 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방사는 본래 서식지인 설악산에서 이뤄졌다.

 

방사한 산양에게는 산양의 행동권, 서식지 이용특성과 같은 생태학적 자료를 비롯한 산양복원사업의 귀중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위성 지리 정보 장치 시스템(GPS) 개체 확인 등이 가능한 발신기가 부착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방사된 1마리를 포함해 2010년 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멸종위기종 산양의 주요 서식지인 설악산 지역에서의 산양의 보호를 위해 탈진하거나 고립된 산양 39마리를 구조해 치료하는 등 지역 산양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도별로 실시한 산양 정밀 실태조사에서는 2012년 말 현재 설악산에 232마리, 오대산 24마리, 월악산 43마리가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더욱 적극적인 산양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철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산양복원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산양이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을 거점으로 백두대간 산양생태축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국립공원을 찾으시는 국민들께서도 겨울철 폭설기 먹이부족으로 산양이 탈진하지 않도록 산림자원 훼손 방지 등 자연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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