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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성인 80%, “기회 오면 해외봉사 떠나겠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최근 해외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이 해외봉사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 이사장 박대원)가 대한민국 해외봉사단 ‘월드프렌즈코리아(World Friends Korea)' 출범 3주년을 맞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봉사 인식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6.4%가 “해외봉사 기회가 주어진다면 출국하겠다”고 답해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에 해외봉사를 주저하는 이유로는 참가비 등 경제적인 문제(30.5%), 현장 치안 등 안전상의 이유(27.5%), 직장 및 학교생활 등으로 인한 시간부족(19.5%)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봉사를 가장 가고 싶은 지역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83.3%)가 가장 높았으며, 베트남 등 아시아(10.7%), 우즈베키스탄 등 동구권(2.2%), 파라과이 등 중남미(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해외봉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는 보건(간호, 의사, 물리치료 등) 이 65.1%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실제 현지봉사 활동 희망 분야는 교육(한국어, 유아, 컴퓨터, 태권도 등)이 응답자의 48.8%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이어 공공행정(사회복지, 일반행정 등) 21.9%, 보건 11.6% 순이었다.

 

아울러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국내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차인표가 총 40.7%로 1위를 차지했했으며, 이어 김혜자 37.8%로 2위, 신애라가 8.8%로 3위에 올랐다. 안성기와 최수종이 각각 7.5%, 2.7%로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해외 인물로는 UN의 국제난민고등판문위원회의 명예대사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45.5%)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여러 차례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오드리 헵번은 33.2%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10.3%로 3위, 앤젤리나 졸리의 훈남 연인 브래드 피트(5.7%)와 할리우드 명품 배우 줄리아 로버츠(3.7%)가 그 뒤를 이어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코이카 관계자는 “월드프렌즈코리아 단원으로 해외봉사를 하는데 참가비는 전혀 필요 없고, 실제로 가장 많이 파견되는 분야는 보건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봉사하고 싶다고 꼽은 교육 분야”라며 “앞으로 해외봉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더 많은 국민들이 해외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코이카와 소비자리서치 기관인 ‘틸리언패널’이 함께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0%p이다.

 

한편 월드프렌즈코리아는 ‘전 세계인의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라는 뜻으로,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관광부 등 5개 부처에서 파견하는 7개 해외봉사단의 통합된 이름이다. 2009년 출범한 이래 연간 약 50여개 나라에 약 4,000여명이 파견되고 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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