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교도소 수형자, 국가기술자격검정 전원 합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명 모두 합격해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국내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심동섭 소장)가 19일 산업설비 직업훈련생 20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제4회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온수온돌기능사)에 응시해 작년에 이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소망교도소 수형자들이 국가기술자격검정에 응시하고 있는 장면 ⒞시사타임즈
지난해 9월 제2대 소장으로 취임한 심동섭 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기능연마에 매진한 결과인 것 같다”며 “올 12월1일에 개소 2주년이 되는 신생 민영교도소이기에 전원합격의 소식이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온수온돌기능사 검정에 합격한 수형자는 “기술연마에 배려해 주신 소망교도소에 감사드리며, 국가기술자격증을 처음으로 취득해 기쁘고 가족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재)아가페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1일 경기도 여주에 개소한 최초의 민영교도소로 21만4000㎡의 터에 방사형의 수용사동과 강당, 직업훈련과 공장시설을 갖춘 부속동, 비상대기소 등 6개 건물로 300여명의 수형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교도소 운영과 수형자 관리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아가페가 맡고 있으며 운영경비의 90%를 국가가 지급하고 있다. 현재 징역7년 이하의 형을 받고 2범이하의 20~60세, 형기가 1년 이상 남은 성인 남성 수형자 중 희망자를 선발해 수용하고 있다. 단, 약물과 공안, 조직폭력 사범 등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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