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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중학생 기차마니아가 쓴 신간 ‘건하의 기차이야기’ 화제

중학생 기차마니아가 쓴 신간 ‘건하의 기차이야기’ 화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중학교 3학년생이 쓴 기차관련 서적인 ‘건하의 기차이야기’가 화제다.

 

코레일은 24일 ‘건하의 기차이야기’라는 철도관련 신간 서적을 소개했다.

 

‘건하의 기차이야기’의 작가는 경기 고양시 소재 성사중학교 3학년에 다니는 김건하 군.

 

역에서 30미터 떨어진 거리의 집에서 태어난 김군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엄마의 심장소리와 기차의 기적소리를 함께 들어왔다고 말한다.

 

김군은 “네가 좋아하는 기차에 대해서 글로 한번 써보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책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기차여행을 통해 전국을 다닌 감흥과 우리나라 철도사를 중학생의 시각으로 쉽게 적어 내려갔다.

 

“자식이 엄마 한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면 제 자신의 행복과 온 세상의 행복은 꿈도 꾸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이를 몸소 실천하고자 노력한 김군은 요즘 보기 드문 효자이기도 하다. 김군은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스스로 ‘건강하기’, ‘동생 잘 돌보기’, ‘아버지에게 다정하게 해드리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이웃 어른에게 인사 잘하기’, ‘집안 청소 잘하기’ 등을 생활수칙으로 정해 실천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책을 처음 만들어봤다는 김군은 직접 글쓰기와 사진촬영 작업, 편집작업에도 참여해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어린 소년이 철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집필한데 대한 정성과 노력에 대한 답례로서 ‘건하의 기차이야기’를 소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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