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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인물

송영길 전 인천시장, “신당 창당은 독(毒)이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 “신당 창당은 독(毒)이다”
 

 

[시사타임즈 보도팀] 송영길(52·새정치민주연합) 전 인천광역시장이 호남발(發) 신당 창당에 대해 “독(毒)이다”는 발언을 해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신당, 약인가? 독인가?' 토론회에서 발표하는 송영길 전 인천시장(왼쪽에서 두 번째) ⒞시사타임즈

 

 

 

 

‘신당, 약인가? 독인가?’를 주제로 지난 7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쟁점토론회에서 송 전 시장은 신당 반대 입장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

 

송 전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나아갈 3대(大) 개혁방안을 제시하며 야권의 ‘혁신’과 ‘통합’을 통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강조했다.

 

송 전 시장은 문재인 대표 등은 개인의 대선승리가 아닌 당의 정권획득에 헌신해야 하고 현역 국회의원의 기득권 포기와 신인과 공정한 경쟁기회부여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정책과 민생·경제분야, 기업인, 전문가의 과감한 영입을 통해 국민 공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최영태 전남대 교수는 “신당 출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새 정당은 결국 호남(湖南)에 토대를 둔 정당이 될 것이며 정치세력의 교체가 반드시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승용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는 한발 더 나아가 신당 출현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오 교수는 “신당을 주장하는 정치인에게 신선도를 찾아볼 수 없다”며 “새정치든, 신당이든 당내 민주화에 성패가 달렸다”고 지적했다.

 

한반도미래연구원 김이겸 원장은 “야권 신당이 한국정치 발전과 호남의 정치력 복원에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인지, 역기능으로 작용할 것인지에 전문가 토론과 시민의 의견청취를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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