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국제청소년영화제, 한국성장영화 특별전 개최

스위스국제청소년영화제, 한국성장영화 특별전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제39회 스위스 국제 청소년영화제(Schweizer Jugendfilmtage)에서 한국이 주목할 만한 나라로 선정되어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본선진출 작품중 다섯 편의 한국 성장영화가 공식 초청됐다.

 

 

 

▲제39회 스위스국제청소년영화제 'Focus Korea' 상영작 - 송원찬 감독의 <외모등급> 스틸컷 ⒞시사타임즈

 

 

지난 18일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막한 제39회 스위스 국제 청소년 영화제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추천으로 한국 성장영화 특별전 섹션을 주최하여 송원찬 감독의 <외모등급>, 홍지민, 박주형, 차하영 감독의 <더 라이트>, 박영주 감독의 <소녀 배달부>, 강유석 감독의 <아마도 다마고치>, 강지숙 감독의 <미드나잇 선>등 5개 작품이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오는 21일에 스위스 현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손꼽히는 스위스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전통이 있는 영화제로 매년 한 나라를 정하여 그 나라의 청소년 감독의 영화를 소개해 왔다. 올 해는 K-POP등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한국의 성장 영화가 선정되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협력으로 를 개최하게 됐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스위스국제청소년영화제와의 교류로 인해 앞으로 양국 간의 청소년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서 영화를 통해서 새로운 한류 바람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신이 보낸 사람> 김진무 감독,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 <나의 PS 파트너>의 변성현 감독, <호산나>의 나영길 감독, <형의 휴가>,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의 심찬양 감독, <콩나물>, <손님>의 윤가은 감독 등을 배출한 바 있어서 국내 영화계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출신의 감독들을 주목하고 있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신인감독 배출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올해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8월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신인 감독의 등용문인 경쟁부문의 출품을 5월18일까지 받고 있어 올해에는 어떤 신인 감독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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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