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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3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 저 | 김진아 역 | 북로드 | 524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 이 시리즈로 인기 작가 반열에 올라선 넬레 노이하우스는 그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통해 자신이 사는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긴장감 있고 밀도 높은 미스터리를 그려낸다. 작가는 철저하게 사건을 풀어가면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는 형사 캐릭터를 통해 무거운 이야기 속에서도 웃음을 찾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한 남자가 10년 간의 감옥살이를 마치고 출소한다. 여자친구 둘을 죽였다는 죄목으로 복역한 토비아스는 자신이 정말 살인을 했는지 억울하게 누명을 썼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마을 사람들의 괴롭힘을 당한다. 그는 죽은 여자친구와 닮은 소녀 아멜리와 함께 11년 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우연히 그 사건을 접한 형사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도 그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폐쇄적인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풀어가며 그들이 만들어놓은 작은 세상을 통해 인간 사회 전반에 팽배해있는 문제들을 꺼내어 보여준다. 그는 토비아스를 향한 마을 사람들의 냉대, 사건의 중심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숨길 수 없는 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질투와 권력욕, 복수와 증오 등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추악한 이면을 밝힌다.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 소개

 

1967년 독일 뮌스터 출생.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광고회사에 근무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을 돕는 틈틈이 미스터리를 집필해 자비로 출판하던 그녀는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미움 받는 여자』『너무 친한 친구들』『깊은 상처』에 이은 타우누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출간 사흘 만에 독일의 대표 시사지 「슈피겔」이 발표하는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고 독일 아마존에서도 무려 32주 동안이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남편, 애완견 쉘비와 함께 작품 배경지인 타우누스에 살고 있다.

 

출처=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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