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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시외버스 지정좌석제·왕복발권, 시범서비스 28일부터 시행

시외버스 지정좌석제·왕복발권, 시범서비스 28일부터 시행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 이용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한 왕복승차권 예·발매, 지정좌석제 등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외버스 주요 80여개 노선에서 시범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외버스는 버스연합회와 터미널협회에서 각자 구축·운영한 시스템이 상호 연계·호환이 되지 않아 왕복 승차권 예·발매, 인터넷·모바일 예매, 홈티켓 등이 곤란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토부와 양 단체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시외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작년 9월부터 시외버스 전산망 연계·호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산망 연계·호환이 본격화 되면 시외버스도 고속버스와 같이 운행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인터넷·모바일·무인발매기 등을 통한 편도·왕복 승차권 예·발매 및 홈티켓이 가능하다.

 

또 지정좌석제 운영이 가능해 이용객 대기시간도 단축된다. 승차권을 분실한 승객이 재발행을 요구할 경우 부정 청구를 우려해 거부해온 문제도 해소된다.

 

운송수입금도 승차권 부표정산 방식에서 자동정산 방식으로 개선되면서 버스 및 터미널업계 종사자의 업무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외버스 전산망 연계·호환 서비스는 우선 80여개 노선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올 하반기 시외버스 전 노선(약 700여개)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구간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계하는 65개 노선(충청권 24개·경상권 15개·강원권 13개·호남권 13개)과 지방과 지방을 연계하는 21개 노선이다.

 

버스연합회(www.bustago.or.kr), 터미널협회(www.busterminal.or.kr)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권병윤 종합교통정책관은 “시외버스 전산망 연계·호환 서비스가 정착되면 시외버스도 철도, 고속버스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우등형 시외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1단계로 시외버스 전산망이 안정화되면 2단계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전산망 연계, 3단계로 철도·항공과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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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