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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시청역에 ‘서울시 명예의 전당’ 생긴다…후보 추천·접수

시청역에 ‘서울시 명예의 전당’ 생긴다…후보 추천·접수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남몰래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는 시민,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구한 의로운 시민 등 시민행복 증진에 크게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한 ‘서울시 명예의 전당’이 오는 11월 탄생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시민 이용이 많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시민청 연결통로 한쪽 벽면에 ‘서울시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고 매년 10명 이내 유공시민을 선정해 헌액한다고 24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헌액 대상자의 얼굴이 새겨진 동판 부조상과 그 밑에는 이름, 주요 공적사항 등이 간략하게 소개하는 식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15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후보자 추천을 25일부터 8월3일까지 40일간 접수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 훌륭한 업적을 쌓은 시민을 소개하고 알림으로써 수상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귀감과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 대상은 ▲시민상 대상 및 시민표창 수상자 ▲나눔과 기부, 자원봉사,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시정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에 크게 기여한 시민과 단체 ▲시장(실‧국‧본부장)이 특별한 공적이 있다고 인정한 개인·단체 등이다. 추천대상은 서울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사업장(주된 직장)을 갖고 있어야 하며 만 19세 이상 시민 10명 이상의 연서를 첨부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 → 뉴스·소식 → 고시·공고에서 추천서와 공적조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서울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football00@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치행정과(☎2133-583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접수된 헌액 후보자에 대해 ▲시 감사관의 현장실사 ▲관련 전문가 공적심사 ▲온라인 시민투표 등을 통해 공적 내용에 대해 엄정하게 심사한 뒤 10월 중에 10명 이내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11월 중에 헌액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공적심사를 담당할 헌액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추천하는 시의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0명~15명으로 구성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남을 위해 애쓰고 희생·봉사하는 시민들을 많이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명예의 전당 설치·운영은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귀감과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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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