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저 | 요단출판사 | 201쪽 | 11,000원
교회를 깨우는 역동적 복음의 능력
부활복음 신드롬 현장을 소개하다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진짜 복음이면 다 되는가?”의 물음에 “그렇다!”고 외치는 교회가 있다!
수년 전 미국의 대형교회 중 하나인 윌로크릭교회의 빌하이벨스목사는 세상을 향해 이런 고백을 했다. “우리는 뭔가 잘못됐다. 숫자로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만드는 일에는 실패하였다.”
그 당시, 그의 고백은 그 교회를 모델로 따라가던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빌하이벨스 목사의 깨달음과 고민은 현재 한국 땅에 살고 있는 수많은 크리스천들의 고민과 다름없을 것이다.
조금 열심 있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또는 마음에 이상향처럼 바라는 것이 바로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의 삶과 공동체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그야말로 이상향일 뿐 이 지구상에서 초대 교회와 같은 공동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여기 초대교회와 같은 복음이 선포되는 곳이 있다.
사도들이 전했던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들이 있고, 초대교회와 같이 부활의 주를 만나 그 앞에 굴복된 자들이 있다. 자신이 주인 되어 살던 삶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진짜 주인으로 영접한 사람들, 그래서 그 삶이 놀랍게 변화된 교회가 있다.
이 교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참으로 놀랍다.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끊고 복음을 전한다. 천신을 모시던 무당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명자의 삶을 산다. 동성애의 늪에 빠져 있던 자매들이 끈질긴 죄악의 사슬을 끊고 창조 원리대로 살아간다.
아버지의 죽음도 슬퍼하지 않던 게임 중독자가, 삶 자체가 죽음과 같았던 우울증 환자가, 세상의 가치관에 속아 종노릇하며 살던 폭식증 환자, 일중독자, 알콜 중독자가 예수님 안에서 온전히 회복되어 자유하게 살아간다.
이 변화의 비밀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모든 문제의 답은 하나님의 승부수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라고 말한다.
“한마음교회의 획기적인 변화는 부활로 요한복음 2장 22절의 말씀이 확증되었을 때부터 일어나기 시작했다. 내가 요한복음 2장 22절 말씀이 확증되지 않았을 때,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이루신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로만 배우고 가르쳤다. 그러나 이 말씀은 부활에 대한 나의 관점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부활은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행17:31)’로 주신 ‘하나님의 승부수’였던 것이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요 2:22)” (19페이지 발췌)
빌립이 나다나엘을 향해 ‘와’서 직접 메시아를 ‘보라’했던 것처럼, 부활이 선포된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세상의 온갖 문제로 시달리던 사람들이 복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 받고, 자기가 있는 곳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며, 교회를 세워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충분히 충격적이니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위협을 받고 있는 요즘, 갖은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의 꽃을 피웠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간절해진다. 어쩌면 이 위기의 시대가 초대교회의 신앙으로 돌아가기에 최적의 때가 아닐까. 그렇다면 그때 사도들을 통해 선포됐던,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이 소식은 지금 우리가 붙들어야 진정한 복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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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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