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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북스

철학 에세이 ‘나란 무엇인가’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 내한

철학 에세이 ‘나란 무엇인가’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 내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국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일본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내한한다. 2012년 이후 3년만이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정체성과 관계의 위기를 ‘분인’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나간 철학 에세이 『나란 무엇인가』로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거느린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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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연소 아쿠타가상(賞)을 받으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린 히라노 게이치로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현대문학을 이끄는 젊은 기수로 활약하며 ‘일본 현대소설의 새로운 아이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라노 게이치로가 3월19일 내한해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그가 10년간 몰두했던 주제인 ‘분인(分人)’에 대해 다룬 에세이 『나란 무엇인가』(21세기북스)에 담긴 철학과 신념을 독자들과 나누고, 책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자신의 개성과 적성을 발현하지 못하고 현실에 체념한 젊은이들에 주목하는 작가다. 그는 먼저 나 자신을 좋아할 수 있어야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문학적 신념을 공공연히 밝혔다.

 

“‘진정한 자신’은 단 하나라는 사고방식이 현재 우리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그는 더 진솔하게 스스로와 마주하고, 편안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그만의 철학을 제안한다.

 

자기 내면의 처절한 고민과 외로운 시기를 겪은 이들에게 ‘진정한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1세기북스, 문학동네가 함께 마련한 독자와의 만남은 3월19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홍대입구 카페꼼마 2호점에서 문학평론가 허희의 사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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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