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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신명과 감동의 한국식 뮤지컬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

신명과 감동의 한국식 뮤지컬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최진용)은 오는 8월23일, 24일 양일간 예술마당 살판(대표 하창범)의 대표작 <바람을 타고 나는 새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창단 23년을 맞는 예술마당 살판은 풍물굿, 탈춤, 소리극 등 전통연희가 가지고 있는 신명과 예술형태를 우리 시대의 것으로 현재화하여 새로운 예술적 전망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예술단으로서 창작공연, 교육 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이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여 재창작되는 <바람의 타고 나는 새야>는 고향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우리 민초들이 전쟁에 휘말려 깊은 상처를 입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몸부림쳐 끝내는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풍물 요소로 표현한 창작공연이다.

 

형식으로는 노래와 춤, 재담과 연기, 악기연주, 진풀이 등 전통의 풍물 요소들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한국식 뮤지컬이라 할 수 있고, 내용으로는 전쟁이라는 비극의 상처들을 미래의 희망으로 승화해내는 지혜로운 우리들 삶의 모습을 담아냈기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신명과 감동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1994년 동학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 시대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과 희망을 풍물의 다양한 양식과 이야기구조로 표현한 창작판굿으로 첫 무대에 올려졌다. 지신밟기의 현대화, 서사적 구조의 농사풀이 소고풀이, 동학농민투쟁 북춤, 그림자극 등 새로운 풍물 양식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바람을 타고나는 새야2’ 는 1995년 해방 50주년을 기념하며 원작을 바탕으로 이야기 구조를 보완하며 잡색놀이의 현재화와 죽음을 해원하는 표현이 돋보인 작품으로 거듭났다.

 

또한 총 5회의 각색과 총 출연진 35명의 배우로 16개 지역에서 43회 공연으로 약 1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놀이패 한두레의 1994년 작 <칼노래 칼춤>과 가극단 금강의 가극 <금강>, 가극 <백두산>에서도 3마당의 북춤으로 공연한 것을 포함하면 70여회가 넘는 공연을 하였다.

 

이번 공연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예술마당 살판이 공동기획하여 선보이는 첫 번째 공연으로 경기도의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으며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관객들에게 객석 나눔을 통하여 무료 관람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예술마당 살판 031-871-2953, www.salpan.com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5841~2, www.uac.or.kr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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