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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아트페이, 전시공연 ‘imagery 展’ 12월20∼25일 개최

아트페이, 전시공연 ‘imagery 展’ 12월20∼25일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아트페이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요기가 표현 갤러리에서 전시공연 ‘imagery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공연에는 구휘, 김회선과 임조현, 이정희 등의 작가와 밤에 피는 장미, Paz with horn(빠즈위드혼) 등의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작 가 구휘는 이십대 초에 막연한 삶의 의문을 품고 인도와 티벳을 여행하며 인간 존재의 내적측면에서 의미를 찾아가고, 작업에 보이지 않는 측면에 대해 연구, 발전시켜갔다. 내적인 측면으로 무의식 속에서 잊혀진 기억을 대부분 꿈에서 이미지를 찾아와 외적인 측면과 함께 구성한다. 기억을 찾아낸 그 이미지는 알 수 없는 존재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암호를 풀 듯 회화를 기록해 나가고 있다.

 

김 회선과 임조현의 단편영화 ‘사랑의 기원’은 플라톤의 향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헤드윅의 사운드트랙 ‘The Origin of Lov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태초에 인간은 자웅(남녀), 웅웅(남남), 자자(여여)의 결합형식으로 세 종류의 총체적형태로 존재했다는 내용에 사로잡혀 상징적인 캐릭터를 디자인하여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정희는 작가의 입장에서 오히려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일상적 장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월간지 보그나 나일론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장면의 한 페이지를 꺼내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되려 사실적으로 서슴없이 내보인다. 깊이감은 주제의 무게감이 아닌 표현되어진 이미지의 잔상으로부터 시작되니 때론 복잡하지 않은 주제선정이 보는 이로 하여금 편히 심상케 한다.



‘imagery(이미저리)’는 개인이 특정 인물이나 대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영상 또는 육체적인 감각이나 마음속에서 발생하여 언어로 표출되는 이미지의 통합체다.

 

작가들이 가진 이미저리는 어떠한 것일지, 우리들의 12월 심상은 어떻게 남을지 기대해 본다.

 

문의 : 070-7858-8571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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